어떤 나라를 관찰할 때 모순 속에서 관찰해야한다. 모든 것이 좋은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나쁜 것만 있는 것도 아니다. 반미 주의자였던 시몬 드 보부아르가 미국을 떠나며 했던 '슬프게 미국을 사랑한다'는 말처럼 양가적 감정(동일 대상에 대하 논리적으로 서로 어긋나는 감정)을 갖고 미국을 바라보게 된다. 미국은 이성의 힘이 찬탄할 정도로 발전되어 있다. 엘리트 대학에서 거장들을 중심으로 한 이성적 교육(Reasoning)이 대단히 탄탄하다.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이성적인 논리의 담론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가 기가막힌다. (예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영상) 이러한 점에서 미국의 위대함을 느낀다. 한국은 그 반대다. 정서의 나라다. 어떤 사람은 조울증, 어떤 사람은 열정이 종교적으로 분류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