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아기는 내가 키운다기 보다는 아기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아이를 키운다고 생각하면 그 아이는 부모가 볼 수 있는 세상까지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있는 계란 요리법이 하나라면 내가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는 계란 요리법도 하나뿐이다. 반면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 한다면, 부모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다. 첫번째로 매번 아이에게 알려 줄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때론 모르는 것을 함께 공부하게 된다. 그렇게 서로 새로운 요리법을 공부하고 함께 성장하게 된다. 즉,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매일 성찰의 시간을 갖을 수 있다. 내가 오늘 아이에게 했던 말과 행동을 돌아본다. 아이에 입장에서 이해가 안되거나 상처가 되었을 만한 것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