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엽부장 12

일본이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을 끌어내린다 (f. 삼프로TV -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부장)

시간이 지났음에도 시장과 연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모습이다. 연주의 경기 전망에 대하여 시장은 다소 불편한 이야기를 한다. 위 그림과 같이 22년 12월에 전망한 미국의 23년도 경제 성장률을 0.5%로 제시했다. 또한 같은 날 제시한 미국의 23년 기준금리 상단이 5.1%이다. 시장은 이 말이 앞 뒤가 맞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시장은 '5.1%의 금리 수준에서 0.5%의 경제 성장률이 나올 수가 없다.' 라고 본다. 차라리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인정하고 5.1%의 금리를 이야기하는 것이 맞으나 그렇지 못한 연준에 의구심이 크다. 또한 붉은색으로 표시된 물가 수치에서 22년 9월 보다 22년 12월의 물가가 더 높을 것이라는 예상은 연준이 보고 있는 데이터에 의문을 갖게 한다, 이와 관련하여 모하..

너튜브 2022.12.25

연준의 가스라이팅, 우리는 지표를 보자 (f. 삼프로TV -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부장)

어제 FOMC에서 미연준은 매파적이었다. 그렇다면 왜 매파적이어야 했을까? 향후 매파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시장은 연준에 대한 신뢰가 대단히 낮다. 시간이 갈수록 그 신뢰가 더욱 하락되고 있다. 연준과 시장의 생각이 차이가 커진 이유가 무엇일까? 서로 바라보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장은 선제적으로 본다. 연준이 매파적으로 가지 않더라도 물가는 안정될 텐데 연준이 너무 긴축적이라고 여기는 것이 시장의 생각이다. 반면 연준의 생각은 '아직까지 지표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올 연초 정책 실기로 인해 잇따른 정책 실패를 막기 위해 너무나 후행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문제는 연준이 보고자 하는 지표가 상당한 경기 후행지표로 또다시 실기..

너튜브 2022.12.16

미국의 견고한 고용? 아니다! 고용지표의 함의를 알아야 한다 (f. 삼프로TV - 이선엽 부장)

지금 시장의 화두는 경기 침체 우려다. 기업 실적의 둔화와 주가의 하락이 그것이다. 경기 침체가 온다면 어느 정도의 깊이로 올 것인가 그리고 기업단의 이익은 어느 정도 피해가 올 것인가 세계 시장에서도 시각 차이가 크다. 이에 대하여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고 실제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민해보자. 경기 침체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중요한 요소인 고용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자. 이번 달 비농업 부분 고용 지표가 예상치보다 더욱 높다. (20만 -> 26만 3,000)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예상치의 2배다.(0.3 -> 0.6) 그리고 노동 시장 참여율은 오히려 예상치보다 낮았다. 이는 노동시장에 사람이 부족하여 임금을 더 주고 채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시장이 걱정하는 ..

너튜브 2022.12.09

금투세 유예 & 중국 위드 코로나 (f. 삼프로TV - 이선엽 부장)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과연 지금이 합당한 때인가? 내년까지 이어질 부동산 침체로 인한 PF 사태로 인해 11/28일 자금 시장 안정 대책이 나왔다. 이 정도로 현재 상황이 급박하다. 여기에다 악재를 쏟아내는 행위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시점 자체가 당위성을 떠나 시장에 배려가 없는 행위다. 언제 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직까지 투자 손실이 많은 시기에 금투세를 지금 적용해 주가가 더 하락하면 모든 주식 참가자가 손실을 보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그 시점을 잘못 잡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부작용은 결국 법 취지에 어긋나게 된다. 만약 내년 1월부터 금투세가 적용된다면 그 자체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그런 점에서 종합부동산세와 다른 점이 있다. 일단 종부세는 부동산의 가격이 일정 ..

너튜브 2022.12.03

금리인상? 물가? 중요한 건 금융위기야! (f. 삼프로TV 이선엽부장)

물가?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선진국들이 현재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는 명확하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어제(11/24) 한국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있었고 연속 6차례 금리를 올렸다. 현재 3.25%p의 기준금리 물가가 잡히지도 않았는데 자금경색 우려에 기대보다 적게(베이비 스텝-baby step) 올렸다. 지금 한은에 시선에는 물가 안정 보다 경기 하강 그리고 금융안정에 무게가 더 크다. 경기 둔화, 채권시장 (레고랜드, 한전채 등) 자금시장 불안이 확대되어 한은에서는 내년 경기 성장률을 1.7%로 낮췄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이후 우리나라의 최저 성장률이다. 이런 성장률의 환경이라면 물가도 자연스레 내려간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이외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은 어떨까? 한국은행의 말에서 ..

너튜브 2022.11.25

중요한 것은 방향이야! (f. 삼프로TV 이선엽 부장)

최근 많은 분들이 시장의 뷰(View)가 바뀌고 있다. 경기 침체를 반영했지만 9월이 주가의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하락이 더 있겠지만 9월 수준의 하락은 안될 것이는 시각이 크다. 이러한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을 알아두자. 그리고 이전에 이야기에 대해 몇가지 복기해보자. 첫 번째는 하락장임에도 주도주가 있었다. 그리고 그 주도주는 구경제에 있었다. 두 번째는 최근에 있었던 네옴시티 등은 테마가 아니다. 이를 염두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 미재무부장관이 강달러가 세계적으로 여파가 크다고 인정을 했다. 이 이야기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폭과 속도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서열 2위)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맞다. 그리고 앞으로 올리는 금리 정책은..

너튜브 2022.11.20

미국 기준 금리는 4.5%, 중국인의 화이자 접종을 주목하자 (f.삼프로TV 이선엽 부장)

2주전 물가도 고점 환율도 고점 그리고 이번 CPI(미국소비자물가)가 중고차 가격 하락으로 큰 폭으로 낮아 질 것이라고 했다. 이제 앞으로 일어날 일 현재 나와 있는 일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아보자. 위 그림이 주는 큰 의미가 있다. 단순히 물가 상승이 낮아진 것 보다 그동안에 비해 물가 하락의 폭이 매우 큰 점이다. 고물가의 고착화 우려를 상당히 불식시켰다. 더하여 이번이 그동안 연준이 보여온 강력한 긴축에 대한 결과가 나타난 첫 번째 달이다. 긴축 정책의 효과는 대부분 6개월 후 나타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달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물가 지수 하락이 클 것이라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한다. 오늘 발표된 물가지수가 세부 항목을 살펴보자. 이번 물가지수 하락의 원인은 중고차 가격의 하락이다. 의료 부분도 하락..

너튜브 2022.11.11

내년 미국 금리 인상 못한다. 다 죽는거다! (f. 삼프로TV 이선엽부장)

달러가 미국의 금리가 곧 정점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달러 강세가 완화되더라도 환율이 갑자기 안정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환율이 더 불안정해 지는 것은 멈출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를 강하고 빠르게 상승시켰다. 이렇게 금리를 상승시키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면 달러 보유고가 적은 나라 순서로 차례로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지금 문제로 대두되는 나라는 영국과 일본같은 선진국이다. 지난 주는 거의 금융위기 직전의 수준까지 갔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미국이 금리를 강하게 올리는 상황에서 반대로 금리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영국) 제로금리를 유지하는(일본) 역행의 기조를 보인 것이 그 이유이다. 즉, 이들 국가들의 미국..

너튜브 2022.10.28

사우디 감산의 이유! 한국에 수혜산업은?(f. 삼프로TV 이선엽부장)

영국 트러스 총리가 결국 사퇴했다. 이후 영국의 환율과 채권시장이 한숨 돌리는 상황이 되었다. 이와 같이 현재 시장은 미국의 금리 상승과 발맞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큰 불안과 흔들림이 보인다. 지금의 일본도 영국과 비슷한 경우이다. (일본은 금리 고정으로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다) 안타깝지만 이 모든 것은 결국 미국의 금리 상승이 멈춰야한다. 관련하여 지켜봐야할 지표는 11월의 미국 물가지표와 미국의 대선이다. 미국 물가 지표가 꺽이는지 대선 이후 미국 정치계가 현실을 돌아볼 것인지 지켜보자. 사우디가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는? 미국의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원유의 가격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문제는 사우디의 원유감산 결정이다...

너튜브 2022.10.21

쇼크와 경기침체를 구별하라. 그럼 보일 것이다! (f. 삼프로TV 이선엽 부장)

어제(10/13) 미국장의 반등은 기계에 의한 것이다. 특정 조건(알고리즘)이 맞아떨어져 자동매수하게 된 현상이다. 따라서 반등을 이야기하는 여러 이유가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만약 어제 미국장의 상승이 물가지표의 정점을 읽었다면 11월 FOMC의 금리인상 예상이 낮아지거나 멈춰야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다른 이유로 주택가격 하락을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주택가격은 약 1년의 시차가 있고 하락은 시간의 문제이다. 굳이 어제 공론화될 사항이 아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올랐다.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아직도 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시장을 건드렸을까? 첫번째 요인은 영국의 반성과 감세정책의 철회이다. 이로 인한 영국 파운..

너튜브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