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방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도 대도시의 인프라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 A. 너무나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문제다. 전공분야가 아니지만 확실한 부분은 있다. 우리는 과거 사람이다. 그리고 살아온 것은 현재다. 아이들은 미래사람이다. 미래를 알 수 없다. 따라서 부모들이 해야할 일은 '미래는 모른다' 라는 자백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좋은 대학을 가라고 한다. 모르기 때문에 그것이 최소한의 최선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최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리봐도 좋아하는 것을 하는게 맞아보인다. 좋아하는 것은 애호이고 본인의 열정을 담는 것이기 때문에 자동 숙련이 된다. 그리고 전문성이 생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돌아오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