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튜브

중국, 내년 1분기 이후를 봐야한다 (f. 삼프로TV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교수)

담담한 2022. 12. 27. 14:14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교수

 

 

현재 중국은 방역 봉쇄 완화 조치가

진행 중이다.

 

봉쇄 완화 조치로 인해

엄청난 확진자의 증가와

중증 환자와 사망자로 인해

피해가 클 것이다.

 

중국의 봉쇄 조치는

문제 해결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다. 

 

영국은 중국의 봉쇄 완화 조치로 인해

백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중국의 노인 인구 통계가

2.67억 명이다.

 

아무리 변이 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낮아졌다고 해도

노인 인구와 열악한 의료 시설로 인해

적어도 이백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중국 정부가

코로나로 인한 올바른 사망률 데이터를

계속 공개한다면

사람들이 더욱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공포 심리로 인해

소비가 살아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중국 정부가 어떤 입장에서

어떤 발표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공산당이 우선 시 하는

정치와 사회안정을 위한

선택지를 생각해 보자.

 

우선 중국 공산당이 생각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은 

중국 특색과 사회주의 상

정답이라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 반대의

봉쇄 완화 정치를 펼치고 있다.

 

앞 뒤가 모순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공산당이 감염자 수를

발표하는 것이 유리하다.

 

백지 시위에서 인민들이 원하듯

봉쇄 완화를 단행했더니

감염자 수가 높아지고

사망자가 많아지더라.

 

결국 공산당의 봉쇄 조치는

감염자 수와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던

올바른 정책으로서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다.

 

그동안의 봉쇄 정책으로

자영업자와 저소득 노동자들은

돈이 없어 굶거나 사망한 이들이 많다.

 

그리고 봉쇄를 풀 것이었다면

그 당시 완전 봉쇄로

사람들을 힘들게 한 것인지

의문을 가질 것이다.

 

그것은 코로나 우세종의

치명성 약화다.

 

만약 코로나 초창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같이

봉쇄가 없었다면

그 치명성으로 많은 이들이 사망했을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의 치명도가 줄어듬에 따라

봉쇄를 완화해도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경제는 살렸지만

많은 이들이 사망했고

중국은 사람은 살린 대신

경기가 어려워졌다. 

 

이러한 이야기를 놓고 본다면

코로나에 대한 봉쇄 완화 시기를 기준으로

정책이 맞고 틀리다를 논하기 힘들다.

 

문제는 

중국이 지금부터 봉쇄를 푼다고

경제가 바로 살아날까?

 

아니다.

 

중국은 이미 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와있다.

 

그리고 23년 1분기 까지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도 관성이 있다.

한번 내려가기 시작하면

쉽게 방향을 틀기 어렵다.

 

작년 두 자릿수 플러스였던 수출은

이미 마이너스 성장 상태다.

 

소비는 봉쇄 정책으로 인해

올해 내내 마이너스였다.

지금부터 완화된 봉쇄로

절대 플러스로 전환되지 않는다.

 

소비는 소득이 늘어야 한다.

 

하지만 경제 전망은 어둡고

기업은 투자를 줄인다.

테슬라도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량을 20% 줄인다고 한다.

 

장기간의 봉쇄로

소비 심리가 떨어진 중국을 살리기 위해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경기를 살릴 수 있는 부동산은

민중의 투자 심리와 기대치가

굉장히 낮아져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OECD와 세계 투자은행들은

내년의 중국 경제를 대단히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내년 1분기 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이례적으로

젊은이가 모여 백지 시위를 하고

이로 인해 공산당으로부터

원하는 봉쇄 해제를 얻어낸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더 나아가 공산당의 권위에

도전할 수 있다는 논점이 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백지 시위가 불씨가 되어

전국적 시위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중국 국민의 99%가

공산당에 대한 신뢰가 높다.

 

우선 50~60세 중국인은

각개 인사층 요직에 분포되어 있고

공산당이 중국을 부유해지도록 만들어

삶이 풍요로워지게 했다는 인식이

각인되어 있다.

 

따라서

지금의 코로나 봉쇄 조치가

체력적으로 지치지만

근거 있는 정책으로 받아들이는 부분이 크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이미 부유한 상태의 중국에서 자라왔다.

 

그래서 중국에 대한 자존심이 대단히 강하다.

일정 기간 봉쇄로

중국 자체에 대한 애국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봉쇄에 대한 피로감에 시위가 일어났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사실 50~60세 세대들은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 관계로

혜택을 본 세대이다.

 

그래서 한국과 중국이 협력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세대이고

 

지금의 젊은 MZ 세대는

직접 한중이 함께 손잡아

경제적 이익을 얻은 체험을

못한 세대이다.

 

한국은 K-POP 수출로

중국은 교육을 통해 자부심이 강한 아이들로

서로 잘난 맛에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 언론은

대부분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만 쏟아냈다.

 

중국에 대한 직접 체험보다

미디어를 통해 학습된 인해

부정적인 면과 편향된 시각만

심어주었다.

 

제대로 된 중국을 배우지 못했다.

 

반면 중국의 어린 세대는

한국보다 미국에 관심이 많다.

 

미국에 가서 배우기 위해

열망하다 보니 아시아 국가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

 

특히 중국 언론에서도

K-POP으로 유명한 스타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뉴스화해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 세대가 가져올

미래가 걱정된다.

 

사실 THAAD(사드)가 제일 아쉽다.

 

한국과 중국이 서로

조금 더 세련된 외교를 했다면

양국 감정이 지금처럼

상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현재 FDI(외국인직접투자)

한국이 중국에 직접 투자한 비중이

작년 대비 올해 107% 늘었다.

 

한중간에 경제 구조가 변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이 중간재를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비중이 확실히 줄었다.

 

하지만 4차 산업으로 불리는

미래 산업은 그 투자가 늘고 있다.

 

지금 한국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과는

결이 다른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이에 환율, 주가, 금리로 나눠 전망을 해보자.

 

우선 중국은 내년까지

금리는 내릴 것이다.

이것은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현재 위안화가 안정을 찾은 이유는

중국 경제가 안정화되서가 아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의 끝이 보임에 따라

달러강세가 약화된 것일 뿐이다.

 

현재 3조 달러의 중국 외환 보유고가

많아 보이지만

그중 2조는 대외 부채다.

 

남은 1조 달러로

3개월 무역수지 유지와

대만 문제에 대한 대비, 배당 등을

고려하면 부족한 수준이다.

 

적절한 외환 보유액은

1조 5천억 달러 수준으로 

현재 외환 보유고가

3조 5천억 달러는 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주식시장은 거시 경제의 선도지표다.

 

앞으로의 기대를 보고 움직인다.

 

미국은

금리가 올라갈 경우

성장주가 매우 안 좋다.

 

반면 중국은

금리를 내리고 있어

성장주의 주가가 상승해야 한다.

 

하지만 중국 역시

성장주가 좋지 못하다.

 

우선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었고

중국 내 전기차의 대기 수요도 함께

줄었다.

 

금리가 낮아도 수요가 사라져

성장주도 좋지 못한 것이다.

 

내년에는 추가 금리인하 폭은 낮아

오히려 소비주와 가치주, 경기 방어주가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중국의 주식은

정책에 따라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내년 중국의 공산당이 제시하는

핵심 단어가 있다.

 

디지털 경제

스마트 도시화에 대한 인프라 투자

 

에너지 안정화

수출에 의존하는 에너지의 안정을 주도하는 산업

 

장비제조

반도체를 포함한 미래 제조 산업에 필요한 장비 육성과

군사 장비이다.

 

 

2부에서는 미국의 IRA 법안과

한국이 생존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자.

 

2부 글입니다.

https://value-together.tistory.com/112

 

한국은 제조업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f. 삼프로TV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교수)

1부 글입니다~ https://value-together.tistory.com/111 중국, 내년 1분기 이후를 봐야한다 (f. 삼프로TV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교수) 현재 중국은 방역 봉쇄 완화 조치가 진행 중이다. 봉쇄 완화

value-together.tistory.com

 

 

원본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Ol_LiGuo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