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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래 그리고 첨단 제조업 르네상스_1 (f. 삼프로TV 이선엽 부장)

담담한 2022. 9. 16. 15:54

삼프로TV_이선엽부장

 

현재 경제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제전망이 좋지 않음에는 크게 이견이 없다.

 

하지만 지금이

약세장임에도 주도주가 있는 첫사례이다.

 

어려운 시장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지금보다 더 좋은 기업을

끊임없이 발굴해내는 작업이다.

 

이러한 기업 중에는

기업 스스로가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의 경우

시장이 팽창할 때

수혜를 입는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더 많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

 


  

우선 다음주 FOMC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0~80년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위 그래프의

검은 테두리 안을 보면

금리(붉은선)를 올리면

결국 물가(푸른선)는 내려오게 된다.

 

70~80년에 실수는

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침체될 것 같다고

어설프게 금리를 다시 내리면(붉은선)

내려왔던 물가가

금새 다시 치솟는(푸른선) 

현상을 경험 한 것이다.

 

파월이 이야기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재발을 막기 위해

어설픈 정책 전환

즉, 올렸던 금리를

금새 다시 내릴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린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기본 바탕에 두고 생각해야한다.

 


 

 

 

전통적으로 한국

미국의 수출 비중이 높았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보다는 중국의 수출 비중이 늘어났다.

 

 

 

그리고 중국의 산업구조가 바뀜에 따라

한국에서의 주식시장에서

주도주가 바뀌었다.

 

위 그래프에 2000년대 초반

중국의 2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철강 조선 해운 관련 기업의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당시 사람들은

철강 조선 해운이

주도주 였던 것을 본 적이 없었고

시가총액이 낮아 

그런 기업의 주식을 무시했다.

 

그리고 2010년 이후

중국의 소비산업(3차 산업)이 증가함에 따라

면세, 화장품, 음식료 등의

산업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우리의 수출에 중심에는 중국이 있었고

그 속에 산업의 변화가 일어나면

그 산업에 맞는 기업을 찾고

그 기업이 향후 주도주가 되어

시총이 커지는

이른바 '눈덩이 효과' 나타났다.

 

 

 

그렇다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수출 변화를 들어다보자.

대미 수출 비중이 올라가고

대중 수출 비중이 줄고 있다.

 

결국 미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이

어떤 산업으로 변화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주도주를 찾을 수 있다.

 


 

 

미국은 현재

낮아져 있는 제조업의 비중을

다시 높이겠다는 기조에 있다.

그중에서도

첨단 제조업의 부활을 외치고 있다.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급망을 (왼쪽 그림)

1990년대와 같이

미국 중심의

공급망 개편을 위해(오른쪽 그림)

블럭화, 탈세계화, 리쇼어링(해외기업의 국내귀환) 통해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이러한 시도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첨단 제조업의 부활의

마중물 격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nflation Reduction Act - 이하 IRA)을 통과 시켰다.

 

여기서 가장 많은 오해가

'IRA를 위해

결국 미국정부의

재정정책(돈풀기)이 이루어질 텐데

인플레이션이 잡힐 수 있겠는가?'

라는 점이다.

 

IRA는

기본적으로 빅테크(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거두어

제조업에 자금을 돌려주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골자이다.

 

즉, 미국 내 유동성의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또한 IRA의 다른 이름은

투가촉진법이다.

 

즉, 10년 동안 투자하라는 의미가 아닌

당장 투자 안하면 장사 못한다!

라는 의미이다.

 

투자를 촉진한다는 것은

제조업 부활도 빠르게 촉진된다는 것이고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참고로 중국도

3차 산업(서비스)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소비촉진법안을 실시했다.

 

중국인들의 임금을

무조건 연평균 15.7%이상

인상하라는 법이었다.

촉진이라는 말이 그래서 무서운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산업 변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대미 수출 비중의 증가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다.'

 

라는 두 가지를 염두해 두고

투자 전략을 쌓아야한다.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