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튜브

가정부터가 틀렸다!! (f.삼프로TV 오종태이사)

담담한 2022. 9. 23. 15:34

 

삼프로TV 오종태이사

 

 

길게 보면 올해 주식 시장이

위의 붉은선 그림이 된다.

 

하지만 FED의 의도와 다르게

시장의 중심축이 다시

움직였다는 기대가 있었다.

(표의 시장의 pivot 지점)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고

착각이라고 판단한 시장이

하락한 상태까지 온 상태이다.

 

그리고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올 10~11월 실적발표와

금리 정책이 추가로 나오면

시장이 바닥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시장을 조심스럽게 보는 투자자

(검은선)

 

그리고

녹색 원 부분에서

이미 모두 다 반영되었고

시장은 다시 상승할 거야

라는 시장참여자가

다수인 것 같다.

 

 

 

이렇게 다수의

시장참가자들이

바닥과 상승을 생각하는 이유는

시장이 주기(cycle)가 있고

현재는

검은색 부분과 같이

안좋은 상태의

어느 끝 부분에 있을 것이라는

예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이 맞으려면

현재 시장이 위와 같은

주기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맞는지 여부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할 때는

실행과 그에 따른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다시 실행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보통의 경우,

결과 내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행을 하면 향상된다.(2번)

 

하지만

실행의 가정값이

변하는 경우가 문제이다

아무리 실행을 해도

좋고 올바른 결과를

낼 수가 없다.(1번)

 

언제든지 사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사이클의 개념은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잘 작동한다는 것이 전제이고

이러한 시스템을 설계한

미국을 신뢰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미국이 만든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세계로 전파되어(세계화)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이

많아지고 있다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문제는 세계화가 깨지고

블럭화가 되어가는 것이다.

 

단순히 미국과 체제를 달리하는

중국 러시아와의 블럭화가 아니다.

 

우방국이라고 칭하는

한국, 일본 같은 나라들과도

관계와 사정이 바뀌고 있다.

(현대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를 보면

모두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고

심지어 현대차는

기존 미국 법안대로라면

혜택도 못받을 지경이다)

 

사이클을 바탕으로

10~11월에 다시 저점을 다질 것이라고 

하는 의견과

이제 다 반영되었고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지금 세계화가

깨지는 구조의 변화를

대입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미국이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한다면

미국의 주가가 다시 올라올 때

한국은 길게 횡보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5~10년 전만 해도

미국의 특정 분야의

주식이 오르면

한국의 관련 주식을 찾는 것이

일이었다.

그만큼 미국 시장과

사이클이 연결(Coupling)되어 있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러한 방법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다.

 


 

만약 세계화의 종말로 인해

세상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면

 

옛날 세계화 이전의 시대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나서 세계화가 된 것 처럼

결국 지금의 상황도

다시 세계화로 돌아가지 않을까?

이런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양극체제의 종말이 선언된

동서독 통일 (1989년)

 

그리고 이어진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미국 주도의 세계평화체제

 

그리고 2018년의 미중 갈등 시작

2022년 현재는 미, 중, 러, 유럽등

갈등이 더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다시 팍스 아메리카나로

돌아간다는 의미인데...

 

1989년과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성숙된 데이터 세계 구조의

유무이다.

 

 

 

지금의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세상과

현실세계가 공존하는

즉, 세상이 두 층으로 나뉘었다는 점이다.

(ex. Metaverse)

 

이전에는 현실이라는

하나의 세계에서

양극화로 인한 분쟁이 일어났었다.

 

그리고 세계화 시대에

탄생한 데이터 세상이

현재는 존재감이 미약하다.

 

때문에 데이터 세상에 대한 관심보다

다시 다극화로 나뉘는 현실 세상에

영향력이 커져 보이는 것이

지금 시점이다.

 

다시 말하자면

현실 세상의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에 다극화가

더 큰 문제로 부각되는 것이다.

향후 5~10년은

데이터 세상이 더 성장하여

두 개의 세계가 양립하는

구조가 될 것이다.


 

 

과거 1989년의 패권전쟁은

토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2022년의 패권은

매력과 기술이다.

 

매력이 있어야 결국

패권(헤게모니)도 가져갈 수 있다.

우리는 매력이 있는 이성에게

더 끌리지 않는가?

현재의 패권은 철학과 사상

즉, 중국의 집단주의와

미국의 민주주의로 나뉜다.

그리고 그 둘이 대립한다.

 

기술은 환경문제 그리고

전염병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결국 그러한 기술을

개발하는 국가에

사람들은 더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전기차는

주율주행이 가능해진다면

인포테인먼트(information+entertainment)

시스템으로 인하여

현실과 데이터 세상을

넘나드는 공간이 될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현실 세계와 데이터 세계를

나누는 것은 결국

데이터 세상이 더 발전하고

우리가 그 기술을

익히는 것이 먼저이다.

어떤 기술이 성숙단계에 다다르면

다른 것과 융합,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일정 부분 습득이 되면

두 세계 경계를 넘나드는

기술이 나타날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미중 분쟁은

앞으로 10년정도 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한다.

 

사람들은 항상 자극적인 것,

흥분시키는 것에 높은 가치를 두었다.

부동산도 주식도

큰 폭으로 올라버린 2021년

우리는 늘어난 자산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더 값비싼 것을 소비했고 

그것은 우리에게 큰 흥분과

자극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지금도

그런 흥분과 자극을 즐길 만큼

자산이 올라가고 있거나

유지되고 있는가?

앞으로도 코인과 주식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부분까지 

본인의 자산으로 염두하고

소비를 즐기고 있지 않은가?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극적인 행동은 쉽게

고쳐기 어렵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자.

국제정세도 어렵고

국가 단위 경제도 어렵고

유동성은 조여지고 있고

개인들의 자산도 쉽게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캐쉬채굴

즉, 노동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

지금은 자산 시장에

매몰되기 보다

자신의 일에 관심을 더할 때이다.

 

물론 투자에는 

언제나 관심을 갖아야한다.

날씨가 좋은 날 축구를 하는 것과

비오는 날 축구를 하는 것과 같다.

 

날이 좋으면 축구하기가 좋듯

주식시장의 절대적 가치가 높아지고

그 중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는 것이

더 가치가 높아진다.

 

반대로 비가오면 축구가 힘들다.

절대적인 가치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주식의 상대적인 가치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다.

 

결국 현재 투자가 더 어려워졌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시장에 기회는 있는 법이다.

 

이전까지 금리가

낮아지는 상황

즉, 이자소득(채권, 적금)이

낮아지는 구간에서는

자본소득 (주식)이

더욱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금리가 솟아오르는 구간에서는

이자소득을 낼 수 있는

채권, 우량회사채,

high yeild 채권(투자등급은 낮으나 이자가 높은 채권)

등에 투자하려는

큰 세력들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채권은

총량이 같으므로

이자가 높아지면

그만큼 채권의 가격은 낮아진다.)

 

이들은 오히려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

 


 

2021년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캐시우드를 거론했었다.

높은 수익률, 공격적 투자등등

 

그 당시에는 미래성장성을 믿고

현재 수익을 벌지 못하는 회사에 대하여

그 위험성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던 시기다.

 

그리고 그러한 회사들의

방향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데이터세상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그 구간구간 어려운 시기가 있는 것이다.

 

현재 펠로톤 (PTON) 같은 경우

1년대비 90% 하락해 있는 상태이다.

 

그만큼 위험성들이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앞으로 큰 폭탄이

더 다가올 것임을 시장 참가자라면

알 것이다.(금리인상, 국제정세, 소비파괴로 인한 기업실적하락)

다만 그 사이에 엄청 깔려 있는

대인 지뢰들(valuation)이 가격으로 제거된 상태이다.

 

S&P 기준 PE가 16배이고

역사적인 평균수준에 가깝다.

 

즉, valuation은

이미 빠져있는 상태이다.

만약 소비가 줄고

기업의 이익과 실적이 감소되면

주가가 떨어지겠지만

실적과 valuation 이 동반으로

하락하던 올해 3월 같은 현상은 

없을 것이다.

(두 가지 위험에서

한 가지 위험으로 바뀐 것이다.)

 


 

정리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모든 경제이론의 핵심인

정규분포 이론을 보면

(※ б : 시그마)

1б, 2б, 3б로 변동성의 크기를 나타낸다.

 

그리고 대부분 현물 시장의

사건들은 34.1% 구간에서

일어나고

옵션시장은 13.6%까지

같이 보면서 판단을 해왔다고가정할 수 있다.

 

 

하지만지속적으로 Tail Risk,Wag The Dog(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라는 말이 나오고물가가 3%나오다고 했다가8%나오며경제 예측을 왜 하는가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위와 같이 정규분포도의 모습이 

붉은 색 모양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돌발적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기존에 0.1%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의

확률 구간이 올라가고

34.1%의 구간이 낮아진 분포도가

현재 시장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받아들이고

익숙해지도록 하거나

혹은 한 번쯤은 꼭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