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공식 (연결망)
흔히 성과와 성공은 비례한다고한다.
하지만 그 공식이 통하지 않는 구간이 훨씬 많다.
재능은 있으나 무명으로 남는 이들은
운이 억세게 안좋다는 말로는
전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는 성공이라는 개념 자체가
혼자서 이룬 업적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그들의 성공은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공이고
그들의 성공을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는지의 문제이다.
즉, 성공은 사람들이 당신의 성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측정하는
집단적 척도이다.
당장 우리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직장에서 당신보다 업무 성과가 저조함에도
잘했다고 인정받는 동료들을 보고
억울한적이 어디 한두번이던가.
사실상 성공은 그들이 이룬 성과보다는
우리의 집단 연결망에 얼마나 많이
확산될 수 있느냐와 연관된다.
그리고 같은 성과를 내고도
서로 다른 차이를 보이는 핵심적인 차이는
그가 속한 사회연결망에
그 성과가 쓸모가 있느냐로 가늠된다.
예술과 같이 성과와 품질을 측정하기 어려운 분야는
그 예술계라는 공동체가
개인의 성과에 보이는 반응으로 성공이 측정된다.
내가 아무리 멋진 그림을 그렸다고 해도
예술 공동체에서 내 그림에 아무 반응도 없다면
그것은 멋진 것이 아니다.
내 작품이 그 집단의 연결망에
얼마나 큰 영향력이 있느냐로 결정된다.
즉, 특정 작품의 질을 가늠할 척도가
존재하지 않고
작품의 내재적인 가치를 측정할
객관적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가 작동한다.
다빈치의 모나리자도 연결망이 없었다면
여느 집 차고에서 파는
잡동사니 세일에서나 나올 물건일 뿐이다.
하지만 테니스 같은 개인스포츠는
얼마나 이겼는지의 성과로
그 성공이 좌우된다.
그리고 학생의 경우
아이가 얼마나 학업에 열망과 야망을 가졌느냐가
이후 사회생활에서 -성공의 여부를 판단하는-
고연봉을 받느냐 아니냐로 나뉘게 된다.
좋은 학교는
그만큼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입학해
좋은 학교을 만드는 것일뿐
학교 내 교육이
졸업후 학생의 연봉을 좌우하는것은 아니다.
좋은 학교를 간 것은 그 학생의 능력인 것이다.
그리고 그 능력이 연봉수준을 좌우하는 것이다.
결국 성공이라는 것은
개인의 역량, 사회적 연결망, 본인의 야망등
여러가지측면 중 분야에 따라
어느 것이 더 우위에 있느냐로 생각할 수 있고
그 어느 것이라도 필요 없는 것은 없다.
따라서 성공을 위해서
자신의 결과물이
그 분야에서 객관적으로 평가 가능한지 아닌지에 따라
어느 것에 더 힘써야하는지가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면접 또는 대회의 1등을 뽑는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그 기량이 출중하다.
그들의 우열을 가르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들을 평가하는것은 인간이다.
인간은 편견을 가지고 있고 완전하지 않다.
그래서 여성보다 남성에게 또는
청중에게 과장되고 현란한 몸짓을 했다는 이유로
상을 주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취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경쟁자들과 우리가
하나도 다를바 없이 철저히 준비된 사람들이라면
그 면접일에 따라 당락이 달라질 확율이 매우 높다.
(면접관은 면접의 회를 거듭할수록
훨씬 정제된 질문을 던지게 되고
심사위원들은 연주자들의 연주를 반복해서
들은 후라 훨씬 익숙해진 귀로 심사하게 된다.
따라서 참가자들의 기량이 비슷하다면
면접과 실기는 나중에 보는 것이 유리하다.)
즉, 최고를 가르는 실기 시험에서는
내가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수상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자책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평가 절차가 자의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패배는 타이밍처럼
무작위적인 요소로 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공을 위해서 무엇을 해여할까?
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오디션을 보고
더 많이 이력서를 제출해야한다.
우리의 기량이 이미 출중하다면 도전 횟수를 늘려야한다.
우리가 면접의 순서를 결정할 수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동시에 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제 2 공식 (성과는 한계성이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성공은 멱법칙을 따른다.
어떤 일에 대한 성과를 내는 것은 한정적이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골프선수 타이거우즈의 골프 실력을
개별적으로 분석하면
모든 기량이 최고는 아니다.
심지어 개별적 기량 중 어느 것 하나도 최고가 아니다.
그리고 타이거 우즈와
그 외선수들과의 기량 차이도
1타에 몇 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성과는 한정적이지만
골프에서의 타우거우즈의 성공은 압도적이다.
흥미로운것은 어느 분야든
슈퍼스타는 비슷한 멱법칙을 따르고
지속되는 성공에 의해 무한한 성과를 누린다.
(한번 성공을 이룬 사람은
그 명성을 토대로 다른 것에도 성공을 이룬다.)
슈퍼스타가 될 수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슈퍼스타를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말고
협력관계로 설정하고
나의 기량을 향상 시키면 된다.
내가 올라서고 제거해야될 대상이 아니라
슈퍼스타를 이용해
내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는 슈퍼스타가
내 역량을 향상시켜준다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의식 중 인식이 중요하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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