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트러스 총리가 결국 사퇴했다.
이후 영국의 환율과 채권시장이
한숨 돌리는 상황이 되었다.
이와 같이 현재 시장은
미국의 금리 상승과 발맞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큰 불안과 흔들림이 보인다.
지금의 일본도
영국과 비슷한 경우이다.
(일본은 금리 고정으로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다)
안타깝지만 이 모든 것은 결국
미국의 금리 상승이 멈춰야한다.
관련하여 지켜봐야할 지표는
11월의 미국 물가지표와
미국의 대선이다.
미국 물가 지표가 꺽이는지
대선 이후 미국 정치계가 현실을 돌아볼 것인지
지켜보자.
사우디가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는?
미국의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원유의 가격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문제는 사우디의 원유감산 결정이다.
사우디는 원유 가격 하락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하락하지 않는 유가는
미국의 금리 인상 요인을 더 높이게 된다.
왜 사우디는 미국과
편이 나뉘면서까지
원유 감산을 했던 것일까?
사우디의 빈살만 왕자는
온전하게 정권을 잡은 왕자는 아니다.
사우디라는 나라가 형성된 시기도
길지 않았다.(1940~50년대)
이때 사우디의 왕은 왕비군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수다이리'라는 왕비의 아들이
7명이 있었다.(수다이리-7)
이들이 왕권의 적통이라고 주장하는데
빈살만의 전(前) 왕을 빈살만이 축출하고
자신이 수다이리-7 적통이라고 집권을 하게된다.
이후 자신의 정치적 정통성을 위해
국민들을 잘 살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우디의 GDP 88%가 석유로부터 온다.
이는 석유 가격이 국가의 존망과 연결되는 것이었다.
또한 사우디의 인구구조는
전국민 60% 이하가 30대 이하이다.
또한 인구의 50%가 여성이다.
전체 인구의 실업율 12% 중
젊은 층의 실업율이 35%이다.
젊은 층의 실업율에 높은 문제가 있다.
이 두 가지 문제
높은 석유의존도, 젊은층의 실업율
이에 사우디 2030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된다.
(최근 논란이 된 네옴시티도
사우디 2030 프로젝트에
한 부분이다.)
결국 사우디 2030 프로젝트 속에
최근 사우디의 감산 이유가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속도가 빨라졌다.
그리고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도
탈탄소로의 움직임이 더 가속화되었다.
결국 사우디가 2030년까지 실현할
2030 프로젝트 실현이
더 앞당겨져야 했던 것이다.
2030년까지 원유를 통해
돈이 지속적으로 들어와야 하는 상황에
사우디는 원유가격의 하락을
전혀 원하지 않을 것이다.
사우디의 비전 2030의 핵심내용은
원유 관련된 재정은 50%이하로 줄이고
남은 재정을 민간에서 채우는 것이다.
민간 중에서
관광과 군수산업의 비중을 늘린다.
그리고 채굴업을 늘리고
여성의 경제 참여율을 높인다는 것이 골자다.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안전이 중요하다.
이는 국방 능력 향상을 위해
미사일을 수입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사우디에서 미사일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즉, 사우디도 새로운 제조업을 육성하겠다.
사우디가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이전과 협력이 중요하다.
현재 사우디가 미국 무기체계인 것을 감안하면
생각할 수 있는 국가가 독일과 한국정도이다.
독일은 기본적으로 무기 산업을 배제했었다.
따라서 현재 한국 방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이 사우디의 기술적 파트너로서
한국 무기 수입과 더불어
사우디에 공장도 만들고
기술 이전을 바라는 것이
사우디의 바램이 될 수 있다.
사우디가 그리는 미래 산업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수소산업이다.
사우디의 드넓은 사막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전기를 발생시키고
이 전기를 수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수소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수소의 폭발성을 방지 하기 위해
암모니아로 변환하여
운송하는 것 또한
한국의 기업과 MOU 체결되어있다.
결국 빈살만이 살아남기위해
사우디 2030 프로젝트의 속도를
더 높여야한다는 것
그 속에 관광, 방산, 수소 산업이 있고
한국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 있다.
이것은 사우디의 생존 전략으로
테마가 아니고
추세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많은 국가들이 협업을 해야 할 것이고
한국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사우디가 미국과 사이가 틀어지고
미국은 이란과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이스라엘을 버릴 수 없다.
따라서 미국은 이스라엘과 완전 반대인
이란과 특별한 관계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이란과 관계 개선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미국이 사우디와 협업하는 것이
더 맞는 그림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네옴시티는
사우디 2030 프로젝트의 일부분이다.
조금 더 큰 그림에서
관광, 군수, 수소 산업등에 수혜를 받을
기업들과 산업을 같이 공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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