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자라기

놀이가 미래다.

담담한 2022. 8. 12. 15:58

Michael Morse

 

오늘 아침 갑자기 아이가 어린이 집에 안가고 할머니와 놀고 싶다고 울었다

전날 할머니와 아기가 노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할머니는 새로운 놀이를 제안했고 

아이는  버스놀이를 하며 입이 귀에 걸릴듯 좋아했고 꺄르르하는 웃음을 보여주었다.

 

내가 아기에게  '뭐하고 놀까?' 물어본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만큼 바보같은 질문도 없다

 

인생에서 아기가 경험한  그리고 내가 경험한   어느 것이 많을까?

나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제안할  있는데 

그것이 귀찮아서 아이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이다

"아이가 원하는대로 놀게 해줘야지라는 우주최강 얼간이 핑계를 대면서 말이다.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 

매우 진지하게...

놀이는 아이의 학습이고 

지금의 놀이가  우리 아이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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