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튜브

미국 기준 금리는 4.5%, 중국인의 화이자 접종을 주목하자 (f.삼프로TV 이선엽 부장)

담담한 2022. 11. 11. 15:02

 

 

2주전 

물가도 고점

환율도 고점

그리고 이번 CPI(미국소비자물가)가

중고차 가격 하락으로

큰 폭으로 낮아 질 것이라고 했다.

 

이제 앞으로 일어날 일

현재 나와 있는 일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아보자.

 

 

 

 

위 그림이 주는 큰 의미가 있다.

 

단순히 물가 상승이

낮아진 것 보다

그동안에 비해

물가 하락의 폭이

매우 큰 점이다.

 

고물가의 고착화 우려를

상당히 불식시켰다.

 

더하여 이번이

그동안 연준이 보여온

강력한 긴축에 대한 결과가

나타난 첫 번째 달이다.

 

긴축 정책의 효과는

대부분 6개월 후 나타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달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물가 지수 하락이 클 것이라는 점을

염두해 두어야한다.

 

 

오늘 발표된 물가지수가

세부 항목을 살펴보자.

 

이번 물가지수 하락의 원인은

중고차 가격의 하락이다.

 

의료 부분도

하락의 한 축을 담당했다.

 

미국 연준이 주의 깊게 보는

PCE 물가 지표에는

의료 부분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이를 고려하면

12월에 발표될 PCE물가의

큰 폭 하락은 이미

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가적으로  주거에 대한 물가는

예상보다 올라갔다.

 

하지만 주거 지표는 경기 후행지표이다.

선행 지표인 주택 가격은

이미 크게 하락하고 있다.

즉, 주거 물가는 시간을 두고 하락할 것이다.

 

정리하자면

첫째 고물가가 고착화 될 위험을 벗어났다.

 

둘째 중고차를 포함한 물가 지표가

전체 물가를 많이 끌어내림으로서

이후 주거비가 본격적으로 내려가기까지

시간을 벌어주었다.

 

주거비 하락까지 동반되면

투자자들의 걱정이 많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럼에도 미국은 목표대로

금리를 올리고

긴축을 지속할 것이다.

 

현 수준에서 금리를 올리면

물가는 하락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내년 초부터는

물가 하락의 폭이

가속화 되고

물가에 대한 걱정을

상당부분 덜어도 될 것이다.

 

 

 

앞선 물가 지표의 발표로

시장은 고점 물가를

4.75~5%로 예상하는 숫자가

크게 늘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점 금리가 4.5~4.75%로

더 낮아질 것을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만약 고점 물가가

4.75~5%가 된다고 하더라도

달러 강세는 더 이상 진행되기 어렵다.

 

시장은 이미 그 이상을 반영한 상태로 보인다.

따라서 달러는

정점을 찍었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금리를 6%까지 인상할 수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 같은 전망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왜 6% 금리 이야기가 나왔을까?

 

6% 금리 인상에 대한 발언을 하신 분들의

공통점은 바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시뮬레이션에서는

물가와 연동되는 것이 고용이다.

즉, 산술적으로 고용이 ??%일 때

물가는 ??%로 계산이 된다.

 

통계학을 전공한 분들은 알 것이다.

이 모델링의 단점은

좋은 때는 더 좋게 계산되고

나쁠 때는 더 나쁘게 계산된다는 점이다.

 

 

 

며칠 전

미국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2022년 5월까지는 없었던

시장의 유동성과 변동성에 대한 문제가

2022년 11월에 54%로

갑자기 나타났다.

 

미국 연준이 이 문제를 공식화 한 것이다.

 

 

 

위의 그림와 같이

채권 시장에 대한 유동성 감소와

불안정성을 언급한 것이다.

 

지난번 이야기와 같이

채권 시장이 문제가되면

그 여파가 금융 불안으로 다가온다.

 

금융 불안은 

지수가 10년은 후퇴할 수 있게 만든다.

물가보다 더욱 중요한 항목이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일반 회사채권 보다

미국의 국채 위기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채의 큰 손인 일본 연기금과

생명보험사 그리고 외국 정부 등이

미국채 더 이상 매수하지 않을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오히려 미국의 금융위기를

부르고 있는 점이다.

 

모델을 사용해 미국기준금리가

6%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니나

 

5%의 금리만 되어도

위와 같이 미국의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6%는 현실 가능성이 없다

 

현재의 금리 인상으로

제일 취약한 고리가

보험사가 되었다.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자금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

국채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보험사들이 매우 힘든 구간이다.

 

그리고 어제의 물가 발표로

미국채 금리가 정점을 지나고 있어

다행스럽다.

 

즉, 금리수준이 예상치를 넘기면

시장은 붕괴한다.

 

그리고 그 금리 수준은

이번 12월에 0.5%,

내년 초 0.25%로

최종 4.5%이다.

 

그 이상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

 

 

 

일본이 미 국채를 팔고 있다.

 

이 경고의 가장 큰 의미는

미연준이 필요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지 말라고 시위하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현재 미연준의 통화정책이

실제 5.25% 금리를 올린 만큼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한다.

 

너무 빠르고 강하게 올리다보니

실제보다 더 극적인 결과를

초래했고 물가도 더 꺾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은

지금 상황에 비둘기적인(시장 친화적인)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물가가 완전히 안정되기 전까지

'조심해야한다' 고 경고할 것이고

이것이 투자자들을

힘들게 할 것이다.

 

 

정책이 물가에

이미 반영되기 시작했다면

누가 보더라도

내년 경기침체는 뻔한 이야기다.

 

여기서 금리를 공격적으로 더 올리면

경기 침체를 넘어

붕괴로 간다는 사실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어렵게 할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꺾이지 않는 탄탄한 고용지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미 고용과 관련된

선행지표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고용추세지수(파란선)이

아직은 이르지만

방향을 아래로 꺾은 상태이다.

 

 

 

고용과 관련된

미국의 가장 큰 우려는

소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광범위하게 늘어남이다.

 

이미 교육과, 운송의 고용은

코로나 이전을 회복했다.

 

반면 여가, 숙박의 고용은

아직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따라서 미국 고용 시장의 활력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다.

코로나가 한창 일 때

여행수요가 줄고 내구재 소비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그것이 정점을 찍고 다시 내려왔다.

 

미국도 우리와 같은

이연된 수요를 과하게 즐기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 경기가 침체된다면

이러한 수요를 이어가기 힘들다.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아도

고용 시장은 시차를 두고 

다시 식을 수 밖에 없다고 봐야한다.

 

 

 

더하여

미국의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채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결국

다음 달의 물가 지표는 더욱 낮아지고

점차 고용율은 낮아지며

시장의 안정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해야할 다른 사항이 있다.

 

그 동안은 미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주변국들이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미국의 금리 인상폭을 따라

금리를 인상했다.

 

외화 유출의 우려로 이와 같은

정책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양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앞으로는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동일하게 인상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공식화한다.

 

금리 인상폭을 선제적으로

줄인다는 이야기다

 

한국을 비롯한 이런 국가들은

공통점이 있다.

 

모기지 대출을 이용한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가

대부분 변동금리 상품인 점이다.

 

즉, 이러한 나라들의

부동산 경기의 경착륙은

금융 위기로 가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동조하지 않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여기서 의문점은

미국과 금리차이가 벌어지면

외환위기가 오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비교한다면

금융위기가 10배는 더 크다.

 

같은 위기를 맞을 거라면

외환 위기가 더 낫다는 판단이다.

 

최근의 영국 트러스 총리와

일본의 엔환율 위기에서

우리가 본 것은

미국과 금리차이가 벌어지면

여타 국가들 뿐 아니라

미국도 타격을 받는다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려면

타국가의 상황도 고려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미국이 금리 인상의 폭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고

감히 예상컨데 미국의 기준 금리는

4.5% 이상을 높이기 어렵다고

예상한다.

 

 

 

채권왕 건들락도 실제 시장에서

이와 같은 점을 느낀 것이다.

 

맞다, 틀리다를 떠나

금리 인상을

전쟁터의 전방에서 느끼는 사람은

4.5% 이상의 금리 인상이 주는 의미를

피부로 느낀다.

 

 

 

미리 예고하는 차원에서

이야기 하고자 할 주제가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에 대한

출구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한다.

 

올해 시진핑 주석의 3연임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풀 수 있다고 

예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10월의 당대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된 것이고

실제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은

내년 3월에 확정이 되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굉장히 많은 식당과 가게가

파산한 점이다.

 

이러한 시점에

내년까지 중국의 제로코로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기 어렵다.

 

매우 개인적인 생각(뇌피셜)이지만

미국이 내년 경기 침체에 빠지는 가운데

중국의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정책이 시행된다고 가정하자.

 

한국은 미국보다

중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많아

미국의 경기침체를 온전히 반영할 가능성이

낮아보인다.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하여

중국의 위드 코로나가 한국 시장에

완충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시장 상황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2~3년을 억눌린 가운데

지금과 같은 서비스업의 소비가 이루어진다면

더욱 억눌린 중국의 규모는 굉장히 클 것이다.

 

 

 

최근 독일의 올라프 슐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내 외국인의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합의 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화이자 백신이

중국인에게도 허용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

 

이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다.

 

가지고 있는 비관론을 버리고

주식을 적극 사들여도 좋다.

 

중국이 살아나느냐

아니냐는 그만큼 중요한 사항이다.

 

주식은 원래 뇌피셜로 하는 것이다.

자료로 하면 다 틀렸다는 점을 아는가?

 

극심한 하락에 대한 생각이 커지면

생각의 전환이 안된다.

 

실제 지수가 바닥을 찍고

상당기간 올라올 때까지

그 의심 때문에

시장을 믿지 못하게 된다.

 

'생각을 지금부터 확 바꾸자!'

는 말이 아니다.

 

너무 비관론에 휩싸이거나

너무 긍정론에 휘둘리지말고

있는 그대로 시장을 보고

이 변화가 무엇을 이끌어 낼지

고민하자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