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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이다 (f. 삼프로TV 하워드 막스)

담담한 2022. 11. 14. 14:33

삼프로TV 하워드 막스

 

 

240조를 운영하는 투자의 귀재

하워드 막스 인터뷰- 1부

 

 

Q.최근 쓴 투자자 편지(letter)에

경기 예측과 계량경제학의 비판 내용이 많았다. .

그 배경이 궁금하다.

 

A.

투자란 무엇일까?

 

투자는 미래의 사건으로부터

이익을 얻기 위해

자본을 배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알지 못한다.

 

그럼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안다고

가정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면

투자에 신중하게 될 것이다.

 

투자를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분산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알고 있다고 믿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측에 의존한다.

 

이는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많은 세상에 사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불확실하다는 것에 

적응하고 사는 것

 

그리고 예측에 따라

사는 것이다.

 

 

어떤 사건이 발생했다.

 

만약 그 사건을 통해

나올 예측 결과를 

믿을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에 투자하지 않으면 된다.

 

어떤 사건에 의견을 갖는 것은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는 것과는

별개의 일이다.

 

우리가 확신을 갖고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는

매크로(국제 정세)가 아니라

마이크로(개별기업단)부분이다.

 

매크로는

국가, 경제, 통화, 원자재, 금리, 시장이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들보다 잘 알 수 없다.

 

마이크로는 회사, 산업, 증권이다.

 

이는 기술과 노력에 따라

더 나은 작업을 해 낼 수 있는 분야다.

 

정리

미래를 알 수 없는 우리는

분산적으로 투자해야한다.

그 누구도 매크로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개별 기업단을 연구하는 쪽이

수익을 낼 확율이 높다.

 


 

Q. 50년 동안 투자세계에 계셨다.

투자에서 50년의 시간을 구분하고

현재는 어떤 상태인지?

 

A

나의 커리어는 4번의 위기로 나눠볼 수 있다.

 

91년, 01~02년, 08~09년, 팬데믹

 

많은 기회를 창출 할 기회가 있었고

 

농부가 '휴경' 이라고 말하는

느린 시기도 있었다.

 

그 시기를 잘 구분하고

기회가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한다.

 

그 때가 되면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시장이 회복되면

다시 물러서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항상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회의 가용성은 시장에 달려있고

무엇보다 다른 투자자들의 행동에 달려있다.

 

2009년 부터 2020년까지

중앙은행들이 쉽게 돈을 제공했다.

 

금리는 낮고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쉽게 자금 조달을 받았다.

 

사람들이 돈을 제공하고 싶어했다.

구매자들은 열광했고

판매자들은 팔고 싶지 않았다.

 

위기 회피도가 낮았고

두려움도 낮았다.

 

가장 큰 두려움은

오히려 시장에서 소외된다는

FOMO(Fear of missing out) 였다.

 

판매자들은 물건이 싸게 팔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싸게 살 물건이 없었다.

 

이때를 조심해야 한다.

 

2007년 메모에서는

사람들이 돈이 너무 많고

투자하기를 너무 열망할 때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했다.

 

기회가 악화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이해해야 한다.

 

이제는 모두가 두려워하고

아무도 구매하려고 하지 않는다.

 

모두들 나가고 싶어한다.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자리를

대신한다.

 

그리고 지금은 할인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용기가 필요하다.

 

만약 우리가 사이클이라고 부르는

시장의 흐름 방식을 인정한다면

항상 똑같이 행동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그 주기에 맞게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

 

목표는 주기의 경향과 반대로 가는 것이다.

 

경기가 좋으면 경제 보고서가 좋다.

주가는 오르고 사람들은 주식을 산다.

그리고 주식이 더 오르면 

사람들은 더욱 그것을 사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최대치에 도달해

어떤 사건이 생기면

기업의 실적은 떨어지고 주가는 하락한다.

사람들은 우울해지고

가격이 낮아질수록 더욱 열심히 판다.

 

틀린 행동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

비싸게 사고

싸게 팔도록 한다.

 

투자는 매혹적인 분야고

잠재적으로 수익성이 있는 분야다.

 

투자를 추천하지만

강한 이해에 기초해서 이루어져야한다.

 

투자는 우연으로 하는 게임이 아니다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진지한 추구다.

 

1969년 투자에 처음 입문했을 때

기업의 실적 및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아야했다.

 

시간이 걸렸고

정보의 우위를 갖을 수 있었다.

 

지금은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모두가 대부분의 정보를 다 가지고 있다.

 

내가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정보 해석능력과

정보 취득 속도에 따라 달라지는

정도가 되었다.

 

시장이 훨씬 효율적으로 변했고

더 많은 정보를 더욱 잘 통합한다.

 

투자가 이전에 비해 힘들어졌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할 중요한 부분이

단 한가지로 요약 될 수 없다.

 

여러가지를 알고 통합해야 한다.

 

 

 

Q. 지금의 기술주를 중심으로한 하락한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사야하나 팔아야하나?

 

A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1~2년 전보다 더 좋은 시기라는 점이다.

 

팬데믹을 거치며

주식을 엄청난 상승을 했다.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줬고

경제를 강하게 했고

매우 높은 자산 가격을 생산했다.

 

지난해 부터 가격은 조정되기 시작했고

이는 건강한 조정이다.

다만 이는 끝난 것은 아니다.

가격이 매우 비쌌고

이제 완화되었다.

 

즉, 합리적인 가격이 되었다.

그리고 이는 할인된 가격은 아니다.

 

요점은 이것이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인가인데

지금은 일생일대의 기회가 아니다.

 

투자는 계속되어야 하지만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마켓 타이밍이라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경제를 이해하고

시장을 이해하고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심지어 그 심리의 반대로 움직여야한다.

 

이는 대단히 힘든이다.

 

일반적인 시장 참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투자 50년에서

5번이나 시장 오류를 경험했다.

 

가격이

너무 높거나

너무 낮거나

 

지금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단계가 아니다.

그 사이 어디쯤에 있다.

 

그 말은

가격의 위치가 명백하지 않고

우리의 판단이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사람들이

매수 매도를 정기적으로

시도하지 않아야한다.

 

심지어 오크트리도

매달 혹은 매년 바꾸지 않는다.

 

극단적일 때만 움직인다.

 

시장 타이밍은 답이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해답은

투자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다.

 

훌륭한 기업

펀드

매니저 고용 등이다.

 

너무 많이 기대하면 안된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1년에 8% 혹은 12%를 줄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은

여러분의 돈을 3배 늘려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 사람에게 돈을 맡긴다.

 

하지만 이런 이들의 활동은

단단한 토대 위해 세워진 것은 아니다.

 

1년에 10% 씩 복리로 자산을 늘릴 수 있다면

이는 엄청난 위업이다.

 

S&P500은 1920년 이래로 약 10.5%씩 성장했다.

 

팬데믹, 세계대전, 지정학적 문제, 경제 문제를 겪고

여전히 1년에 10.5%씩 복리를 이루고 있다.

 

1920년 S&P에 1달러를 투자하고

들고만 있었다면

현재 8,000달러다.

 

이것이 복리의 마법이다.

 

성공을 낳는 것은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