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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욕을 버리고 채권을 봐라 (f. 삼프로TV 하워드 막스)

담담한 2022. 11. 15. 15:35

삼프로TV 하워드 막스

 

 

Q 현재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자산은 어디인가?

 

A

만약 자산을 그대로 두지 않고

개선을 위해 돈을 움직이려 한다 가정하자.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시간이

평균보다 더 나쁜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일단 알아야한다.

 

수많은 불확실성

대부분 나라들의 인플레이션

중앙은행들의 강한 긴축 등

 

역사적으로 위와 같은 행동들 속에서는

대부분 경기 침체를 초래했다.

 

지금 중앙은행들의 목표는

바로 목표 성장율을 낮추는 것이다.

 

이점을 반드시 기억하자.

 

시스템에서 돈을 꺼내

경제를 억지로 식히고 있는 것이다.

 

쉬운 돈들이 경제를 과열 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나았다.

 

과열된 경기 속에서는

인플레이션 통제할 수 없다.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경제를 차갑게 만들어야 한다

 

이 모든 점을 고려하면

향후 1~2년은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지금 환경에서는

신용에 기반한 투자가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의 신용에 기반하여

자금을 대여하고

약속된 이자를 주는 것이

신용을 기반으로한 계약 거래다.

 

1년 전에만 해도

하이 일드(High yield -고금리 & 고위험) 채권의

이자는 4%였다.

 

지금은 9%이다.

매우 매력적이다.

 

그럼에도 투자는 어려운 부분이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최근 경제 전망보다

앞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시장도 하락했다.

 

문제는 지금의 최악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시장도 이에 비례해 적절히 하락했느냐이다.

 

만약 경기 침체가 GDP의 5%를

빼앗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GDP의 15%가 감소할 것처럼

가격이 매겨져 있다면

이는 적절한 하락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긍정적인 사건에

가격이 오르고

부정적인 사건에 

가격이 내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심리학이 적용하게 된다.

 

사건 자체보다

사람들이 가격 변화를 만든 사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것이다.

 

혹자는 말한다.

사건이 부정적이지만

심리가 더욱 부정적이라면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이런 것만 봐도

앞으로 방향을 가늠하는 과정이

얼마나 막연한지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1~2년 동안은

경제가 힘들 것이라는 점은 동의한다.

 

하지만

더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으로

오늘 빠져나가야 할 정도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시장이 하락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처음에도 이야기했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에

확실한 것은 없다.

 


 

Q. 오크트리의 최근 투자 내용을 보면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가 많았다.

 

A

오크트리는 많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것에 너무 많은 돈을 걸어

전체 포트폴리오를 하나에 전념하지 않는다.

 

우리가 에너지 기업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불균형하게 구성하지 않으며

지금은 에너지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

 

어찌되었건

작년 에너지 투자는 최고의 성과를 냈고

에너지로 많은 돈을 벌었다.

 

우리의 투자 목표는 항상 동일하다.

 

얻을 수 있는 보상과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의 비율 안에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매수한다.

 

항상 비대칭을 만들어내는 투자를 하려고한다.

 

돈을 벌 확률이 높고

잃을 확율이 낮은 투자를 우선시 한다.

 

어떤 것이 손실의 가능성이 크지만

이득의 가능성이 굉장히 클 때,

그런 자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우리가 찾는 것은 좋은 상승이 있으면서

비대칭적 하강 위험이 있는 것

즉, 위험이 존재하지만 크지 않은 경우를

생각해서 에너지 기업을 샀다.

 

왜 에너지 주식에서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었을까?

 

최근 몇년간 세계는 화석연료에 대한 

알레르기가 생겼고

사회적 책임감이 있는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석유, 가스, 석탄 주식들을

모두 가져다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SG다.

 

우리는 ESG를 강하게 믿는다.

책임있는 투자자들을 믿는다.

사업가가 돈 버는 것 외에

다른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에너지 투자를 모두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만약 모두 정리한다고 가정하자.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사고

그것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은 없다.

단지 의도의 표시일 뿐이다.

 

그럼 그 주식을 누가 사겠나?

사회나 책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산다.

 

그리고 덜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다.

이는 지구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석유와 가스를 필요로 할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2035년

휘발유 자동차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가장 생태 친화적이라는 캘리포니아도

앞으로 13년 동안은

휘발유 차를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판매된 차량은

20년은 돌아다닐 것이고

33년 동안은

휘발유가 필요할 것임을

의미한다.

 

관건은 누가 가장 깨끗하게

생산할 수 있느냐이다.

 

그래서 우리는

'에너지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파는 것' 대신

더 나은 성과를 내는 회사를 사고

더 낮은 성과를 내는 회사를 사들여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려고 했다.

 

그냥 내다 파는 것은

책임있는 행동이 아니다.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

 

 


 

Q 사회적 책임을 위해

에너지 기업을 투자하는 것도 맞고

이와 마찬가지로 친환경에 투자하는 것도 맞다.

이를 바벨 전략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세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현실적이고 실용적이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석유 주식을 팔라고 했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러나 많은 나라들은

석유과 가스 생산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러시아 같은 나라에서

수입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은

친환경 나라가 되기 위해

일부 국가는 에너지 생산을 줄이고

러시아에 완전히 의존하게 되었다.

 

러시아는 에너지 의존도를 무기로

서방에 대항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말한다.

'그래도 석유와 가스는 필요할 거야'

 

석유와 가스 산업에 종사해서는 안되고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지금 인터뷰에의 핵심도 이것이다.

 

얼마나 세상이 복잡한가

얼마나 어려운가

 

인생에서 한 가지 요소에 기초하여

이루어질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은

거의 없다.

 

다시 말하지만

여러 요소를 고려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Q. 현재 투자자들이 관리해야하는 

특별한 위험이나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A

위험 관리에 대한 생각은

매우 흥미롭다.

 

위험 관리를 위해

통계적 기법을 사용해

포르폴리오의 단점을 예측한다.

 

하지만 그런 것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2001~2002년 이후

은행은 위험 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채용하게했다.

 

2002~2008년 사이 위험 관리에

나머지 역사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돈이 지출되었다.

 

하지만 현재 여전히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겪고 있다.

 

따라서 통계적인 도구로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크트리의 모든 투자자와

투자 전문가가 위험 관리자다.

 

일이 잘못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파악하는 것, 위험은 무엇인지

불리한 상황이

얼마나 진행될지 평가하는 등

 

이러한 기능을 잘 하는 사람은

애널리스트나 포트폴리오 매니저라고 

생각한다.

 

저 멀리 앉아있는 훌륭한 통계학자는 아니다.

 

오크트리는 여섯 가지 투자 원칙이 있다.

 

첫 번째가 위험 관리다.

 

성공적인 장기 기록은

일련의 성공적인 투자와

끔찍한 투자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는다.

 

달로 우주를 쏘는 것이 아니라

일관된 성공을 하고

재난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두 번째가 일관성이다.

 

위험관리와 일관성이

장기적 투자 성공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믿는다.

 


 

Q. 현재 전세계 금융 시장 불안정에

 FED가 일조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금까지 FED의 정책이 적절했는지 그리고

정책 Pivot이 있다면 언제쯤일지 생각이 궁금하다.

 

A

첫 번째로

만약 FED의 일을 맡긴다면

절대 하지 않겠다.

 

일단 경제 전망을 믿지 않기 때문에

그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

 

최근 메모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FED 조차도 무엇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로

연준과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2020년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팬데믹을 경험했다.

 

그리고 우리의 앞 날을 알아내려는

위기 상황에서

'마이클 립시치'라는

하버드 전염병학자의 메모를 읽었다.

 

'우리는 사실 그리고 이전 경험과 유사한 것,

추측 세가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팬데믹은 그 어떠한 것도

일반화 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

오직 추측 뿐이었다.'

 

이는 전염병 뿐만 아니라

중앙 은행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질병 때문에 경제가 닫혀버린 것(Shut down)은

사상 처음이다.

 

어떻게 복구하는 방법을 파악해야 할까?

 

FED는 매우 강력한 정책을 펼쳤다.

2020년 3월 23 경이다.

 

시장은 수직 상승했다.

 

여기서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가정하자.

 

정확하게 이를 수행하거나

너무 많거나

너무 적게 수행하는 것이다.

 

연준은 정확하게 방법을 모른다.

 

3차 구제 금융의 통계를 보면

미국은 1년에 17만 5천 달러 미만의

돈을버는 사람들에게 수표를 보냈다.

미국 인구의 대략 80%다.

 

전염병으로 인구의 10~20%가

재정적 피해를 입었다고 추정한다.

 

60~70%의 인구가

아무 이유 없이 수표를 받았다.

 

하지만 경제가 마비되어 돈을 쓰지 못했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었다.

 

제조업이 문을 닫는 것과 동시에

은행에 돈이 쌓였다.

 

FED는 틀림없이 너무 많이 했지만

너무 적게 하고 싶지 않았고

경제가 불황에 빠지도록 하고있다.

 

만약 중앙 은행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세계적인 불황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중앙은행의 과도한 정책은

세계적인 불황은 피했지만

인플레이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인플레이션은

너무 적은 상품을 쫓는 돈이

너무 많은 것이다.

 

사람들은 돈이 많지만

제조업의 셧다운이 일어났다.

 

그리고 경제가 다시 돌아가면서

불안정해졌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FED의 가장 큰 실수는

이를 일시적인 것으로 결론 지은 것이다.

 

이것은 후행적인 해석이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잘못 된 판단이 맞다.

 

그리고 부양책을 충분히 일찍

줄이기 시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는 그 어려움을 이해해야 한다.

 

앞으로도 FED는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다.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말이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불씨가 완전히 죽었는지 확인할 것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의 기대 심리를 죽여야한다.

 

그리고 자신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

매파, 비둘기파로 왔다갔다 하지말고

일관된 체계를 제시해아는 것처럼

보여야한다.

 

그리고 이는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모두들 이번 경기 침체는 짧고

온순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 번 두고 보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을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