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많은 분들이 시장의 뷰(View)가 바뀌고 있다.
경기 침체를 반영했지만
9월이 주가의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하락이 더 있겠지만
9월 수준의 하락은 안될 것이는 시각이 크다.
이러한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을 알아두자.
그리고 이전에 이야기에 대해 몇가지 복기해보자.
첫 번째는 하락장임에도 주도주가 있었다.
그리고 그 주도주는 구경제에 있었다.
두 번째는 최근에 있었던 네옴시티 등은
테마가 아니다.
이를 염두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으면
좋겠다.

미재무부장관이
강달러가 세계적으로 여파가 크다고
인정을 했다.
이 이야기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폭과
속도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서열 2위)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맞다.
그리고 앞으로 올리는 금리 정책은
통계 의존적이 될 것이다.
즉, 물가가 안정되면
금리를 덜 올릴 수도 있다.
혹은 물가가 더 상승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함의된 중요한 부분이 있다.
기존에는 연준이 통계보다는
금리를 무조건 올린다고 발언했다.
'통계가 어찌되었던 무조건 금리는 올린다.'
라는 입장에서
통계를 더 보겠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오늘 발언한 제임스 블라드 총재도
발언 내용을 보면
'테일러 준칙에 의하면 금리가
5%~7%사이 까지 올려야 하지만
물가가 오르지 않으면
강하게 금리를 올리 않아도 된다.'
라는 의미다.

뉴욕연준 총재(서열 3위)의 발언도
마찬가지다.
국채 시장의 복원력
즉, 금리 인상 속도와 폭을
조절하는 것이 방법이라는 이야기다.
이런 점을 보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4.5% 수준이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이제 위와 같은 부분을 반영한
시장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다우존스(카키색선)과
나스닥(파란선)의 최근 다른 모습을 보이고
다우지수는 기술적으로
상승 전환했다.
즉, 시장에서 되는 기업과
안되는 기업이
극명하게 나뉘기 시작했다.
당연히 내년은
기업실적이 좋지 못하고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점은
이견이 없지만
모든 것이 다 안될 거라는 생각은
잘못되었다.
그중에도 잘되는 기업은 있을 수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실적도 안좋고
큰 숫자로 해고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고용율을 보면
나쁜 상황이 아니다.
결국 한 쪽은 안좋지만
다른 쪽은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를
설명할 근거 중 하나가 된다.

위와 같은
래리 서머스 전 재무 장관의 이야기는
기존 주도주가 지고
향후 경제가 안좋아진다고 하면
그 중심에는 테크주가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 시장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
파란색은 달러원 환율
붉은색은 달러위안 환율이다.
최근의 움직임을 보면
환율 그래프가 내려오는 방향
즉, 원화와 위안화의 강세 그리고
달러의 약세를 의미한다.
우리는 미국경제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중국이다.
내년을 바라볼 때
미국은 경기 침체에 진입한다고 하면
반대로 중국은 올라고 있다.
따라서 미국이 어려운 만큼
중국이 많은 부분을
우리 시장을
상쇄해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중국을 이해할 때
중요한 것이 인구구조이다.
중국은 1970년 이후
한자녀 정책을 펼쳤다.
각각 한쌍의 할아버지에게서 나온
남녀가 결혼해 나온 자녀는
한명이다.
따라서 중국의 한 가정에서
한 명의 자녀는
그 의미가 괜장히 크다.
한 명의 손자가
각각 두 명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갖는다.
그리고 그들의 재산이
결국 모두 손자에게 집중된다.
이것으로 중국 소비의 배경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중국은 상속세가 없다.


현재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는
보도가 연일 등장한다.

중국은 어려워진 경제에
산업 생산성도 떨어지고
소매판매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수출도 떨어지고
구매자관리지수도 하향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알아야한다.
중국 젊은층의 소비 경향과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라는 점이다.
중국의 인민 해방군은
인민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공산당을 위해 존재한다.
중국의 인민이 아닌
공산당 유지를 위해 정치를 한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중국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하나의 왕조가 300년 이상을
유지한 역사가 없다.
따라서 국가를 유지하는 것에
매우 강한 과민반응을 보인다.
지금의 중국 상황에서
더 이상 국가가 어려워져도
민심이 이반되어서도 안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중국 정부가 나서야할 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내에서도
제로코로나에 반항하는 세력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무리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민심이 이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다급해진 중국 정부가
금리인하에 나서기 시작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남에도
방역을 완화하고 있다.
굉장히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말이 방역 효율화이지
결국에는 방역 완화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시작으로
방역은 더욱 완화 될 것이고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 변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 방역이 생각보다
느리게 완화 될 것이다.'
이는 신문이 할 이야기고
증권하는 사람들이 주목할 부분은
변화의 시작과 방향이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중국은 위드코로나로 갈 것이다.
이러한 방향으로 갈수록
지수는 계속 좋아질 것이다.
또한 제로코로나 완화는
공식적인 입장이다.
속도는 따질 필요없다.
그 방향이 중요한 것이다.
속도가 느리면 지수가 느리게
속도가 빠르면 지수가 빠르게
올라가는 차이만 있다.

위와 같이 방역과
부동산에 정책이
많이 완화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미국 경제가 침체되어도
중국은 바닥에서 올라옴으로서
상당 부분 상쇄되어
한국 주가지수도 전저점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러한 의견에 힘을 보태는
사건이 있었다.
독일이 중국에
화이자 백신 구매를 제안한 것
그리고 미국 재무부 장관(자넷 옐런)이
중국이 필요한 경우
백신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전 방송에서도 이야기 했듯
중국에 mRNA 백신이 보급되면
게임 체인저다.
이 상황에서는 하락을 논할 필요가 없다.
중국 경제가 좋아지만
가장 먼저 수혜를 받는 곳은
유럽이다.
유로 강세와 더불어
달러의 약세가 나타날 것이다.
유럽에 관광을 제일 많이 가는 사람들이
중국인이다.
유럽의 명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사람들도
중국인이다.
그리고 낙수 효과(Spill over effect)에 의해
미국의 경기 침체도 그 색채가
얕아질 수 있다.
오해하면 안된다.
중국 경제가 돌아선다고
유럽이 완전 상승한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90으로 악화될 상황이
60으로 낮아진다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이점을 잘 알아둬야 한다.
다시 예를 들어
미국의 1분기 성장율이
-3%로 가정하자.
그리고 2분기에 -1%라고 하면
신문은 여전히 경기 침체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지수는 시장 개선으로 받아들이고
30%가 상승한다.
주가는
향후 좋아지느냐
안좋아 지느냐의
방향 다툼이다.
핵심은 중국 경제의 되돌림에
서방국가들이 도우려고 하는 점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중국 소비의 방향이 가르키는 곳으로
지수가 관계없이
관련 기업들은 주가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올해 소비는
중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정부 소비다.
내년에는 소비가 안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은 민간소비다.
하지만 각국 정부 소비는 이제 시작이다.
이것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미국의 다우지수가 움직이는 것이다.
반면 빅테크는 민간 소비다.
그러니 안좋을 수 밖에 없다.
이미 시장은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관련하여
미국과 러시아의 정보 수장은
종전 물밑 접촉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다.
미국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평화 협상을 열어놓도록 권고 했다.
이번 중간 선거에서
하위을 가져간 공화당은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반대한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쟁을 지속할 힘이 약화된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헤르손 지역을 탈환했지만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돈바스 지역은
원래 우크라이나 영토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사실은 반군 지역이었다.
지도에만 우크라이나 였을 뿐
실제는 러시아로 물들어
제어가 어려웠던 지역이다.
미국의 합참의장도
우크라이나가 군사적 승리 가능성이 낮아
협상을 강조했다.
이러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미국을 중심으로
전쟁의 양상이 전환될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만약 종전과 비슷한 신호가 나온다면
유럽에 가장 긍정적 신호를 주고
유로화 가치의 급상승과
달러지수 하락을 불러와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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