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선진국들이 현재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는 명확하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어제(11/24) 한국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있었고
연속 6차례 금리를 올렸다.
현재 3.25%p의 기준금리
물가가 잡히지도 않았는데
자금경색 우려에
기대보다 적게(베이비 스텝-baby step)
올렸다.
지금 한은에 시선에는
물가 안정 보다
경기 하강 그리고
금융안정에 무게가 더 크다.
경기 둔화, 채권시장 (레고랜드, 한전채 등)
자금시장 불안이 확대되어
한은에서는
내년 경기 성장률을 1.7%로 낮췄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이후
우리나라의 최저 성장률이다.
이런 성장률의 환경이라면
물가도 자연스레 내려간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이외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은
어떨까?
한국은행의 말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 (한은)
이창용 창재는
'한은이 정부로부터는 독립적이지만
미연준(미국중앙은행)으로 부터는 아니다.'
라고 발언했다.
즉, 한국의 통화정책은
미국과 그 궤(입장)을 같이 한다는
의미로 싫어도 미국이 올리면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어제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는
공식적으로 최종 금리 수준과
그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내년 2월 3.5%p 수준
이 이야기는 앞으로 한 번
내년 2월에 0.25%p만 올리고
금리 인상을 중지하겠다는
의미다.
심지어
미국의 점도표와 같이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각 위원들의 의사를
언급했다.
기준금리가
3.5%p 수준이 적절하다는
의원이 총 6명 중 4명이다.
(11/25 기준 3.25%p)
미국 연준에
독립적이지 못한 기관이
이렇게 까지 금리인상의
끝과 그 수준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결국 확신이 있다는 것이고
금융 불안정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시장 금리가 더이상
높아 질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주기 위함이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경기 침체가 오면
줄어든 소비로 인해
물가는 저절로 따라 내려오게 된다.
현재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0.75%p이다.
여기서 미국보다 금리가 더 낮아
차이가 벌어지면
달러의 유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시장의 오해를 막기 위해
중앙은행은 절대로
향후 기준금리를 구체화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에도 불가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공식화 했다는 점은
미국중앙은행등 다른 국가들과
공조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그 증거들이 있다.
어제 발표된
11월 FOMC 의사록에 의하면
미연준에서
경기 침체에 대하여 처음 언급했다.
그리고 과반을 넘는 연준 이사들이
금리 인상의 둔화가 적절하다고
전해진다.
일부는 지금의 금리 인상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되돌리는데 필요한 정도를
이미
초과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즉, 앞으로
지금 같은 속도의 금리인상을
어렵다는 의미다.
일부 참석자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미국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미국 국채시장이
완전 붕괴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과 같다.*
*
미국의 선제적 금리 인상으로
각 나라와 미국 금리간의 차이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려가고
달러가 부족해진 다른 국가들은
미국 국채를 판다.
사실 미국 국채의 큰 손은
다른 국가 정부들이다.
미국채를 사줄 사람은 없고
시장에 미국 국채가 더 깔리니
미국의 금리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금리의 상승은 국채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미국 국채를 누가 살까?
그리고 미국 국채를 사는 수요가 없다는 것은
결국 달러 가치의 훼손으로 다가온다.
이것은 미국 금융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의사록은
물가 안정 보다
경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시점의 변화를 알려준 자료다.
그리고 경기에 대한
침체 경고를 하고 있다고
해석해야 한다.
지금은 대부분 사람들이
물가 이야기하지만
내년 초가 되면
경기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데
금리는 언제 내릴 것인지에 대한
압력으로
그 시각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지금 물가에 대한 생각을
서둘러 바꾸길 바란다.
미국 뿐만이 아니다.
캐나다와 호주, 노르웨이도 화답하여
이미 금리 인상폭을 낮췄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 비율이 높아
대출이자 부담에 대한 급증이
원인이 되었고
이는 부동산 시장 붕괴를
초래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왼쪽 그림의
미국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의
주택(모기지-mortgage) 대출 금리를 보자.
그리고 오른쪽을 보면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매우 가파르다.
부동산 가격의 극격한 하락은
금융 위기를 부르고
이는 더이상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
오른쪽의 그림을 보자.
이자 상승을 앞둔 주택 담보 대출의
숫자를 의미한다.
호주 뉴질랜드 등은
일정 기간은 고정금리로 대출하고
이후 시장 금리(변동 금리)로 변경된다.
변동 금리를 앞둔 대출자들이 매우 높은 것은
이자 부담이 급격히 다가올 것임을 의미한다.
.
한국도 이들과 같이
변동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비율이 높다.
만약 현 수준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물가가 아니라
경제를 파괴,
금융 시스템 위기로 갈 확률이
높은 국가들이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한국이다.
결국 전세계 모든 국가들은
조만간 금리 인상을 멈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것은 미국의 국채 유동성 문제
그리고 미국의 금융시스템위기를 부른다.
이를 통해
달러는 고점을 찍었고
이를 통해 주식은
종목을 대응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번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와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시장이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그 결과 확진자의 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그럼에도
중국 인민들의
방역조치에 대한 반발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전 경험을 통해
인민들은 중국 공산당의 정책을
신뢰하고 따르는 경향을 보였지만
뉴스와 언론을 통해
저항의 강도가 높아감을 알 수 있다.
이런 저항에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사건이 있다.
월드컵을 본 중국인들이
충격에 빠졌다.
다른 국가들은 팬데믹 이전처럼
자유롭게 경기를 즐기는데
중국은 왜 엄격하게 통제하느냐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모순에 빠졌다.
이래적으로
중국 공산단은 통제가 어렵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통제를 하면서
돈을 풀고 있다.
효과가 있을까?
정책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방역을 풀고 부양책을 사용해야
효과를 보는 것이다.
앞으로도 중국이 언제까지
방역 통제를 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제일 좋은 소식은
중국 인민들에 대한
독일의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일 것이다.
중국은 올해 4월
3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억에서 3만명이다.
정말 얼마 아닌 숫자다.
모든 나라가 겪었듯 중국도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가면서
한 번은 겪어야할 엄청난 수의
확진자를 경험해야 한다.
그리고 확진자는 높지만
사망자가 줄어야
코로나로 인한 공포가 줄어들 수 있다.
백신이 사망자를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중국은 현재 봉쇄를
지속할 수 없을 정도의
경제 수준에 있고
방법은 백신뿐이다.
그리고 이미
세계 시장에서는
이를 겨냥해
중국에 투자하는 세력이
늘고 있다.
중국의 지금 상황을 볼 것이 아니라
지금 이후에 펼쳐질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월스트리트(WSJ)에서도
내년 경기가 생각보다
괜찮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결국 이것은 중국을 염두한 것이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플러스 성장 국면으로 돌아온다는
의견이다.
이를 좀 더 풀어서 설명해 보자.
우리는 내년 경제가 안좋아질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을 알면
우리는 부양책을 기대하게된다.
통화정책을 통한
금리인하
재정정책을 이용한
경기 부양
이것이 경기 회복의 그림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이것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번에 발생된 인플레이션은
과잉 유동성(엄청난 돈 풀기)으로
인해 발생했다.
각국의 중앙 은행들과 정부는
유동성 공급로 인해
극심한 인플레이션이라는
공포를 맛봤고
유동성 공급에 대한
공포를 잊지 못할 것이다.
물에 대한 무서운 경험이
한 번 있다면
물가에 가기 싫어지는 것과 같다.
그것은 결국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정책에
매우 인색해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이번 미국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했다.
미국 하원은 예산권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화당은
자유시장 주의로
지금의 민주당이 재정으로
돈을 푸는 정책을 반대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결국 미국의 경제가 악화되어도
중앙은행과 미국 정부에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기다린다.
유일한 버팀목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 경기의 회복이다.
어느 순간에 와서는
미국과 중국
각국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서로 공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내년 경기 회복과 악화는
중국의 위드코로나의 속도로
정해질 것이다.
.
미국 전재무부 장관이
테크붐의 끝을 선언했다.
만약 내년에도
시장이 좋지 않을 것을
예견한다면
테크 주식들이 그 하락을
주도할 것이다.
미국의 다우 지수와
독일의 DAX 지수는
상승전환 했다.
그 지수 내에
빅테크가 없기 때문이다.
빅테크가 포함된
나스닥 지수와
대만 가권 지수는
추세적으로 상승 전환을
못하고 있다.
어디에 투자해야될지
답은 나와있다.
관련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rBumjxP8P8s&t=1188s
생각
맞고 틀리고를 떠나
전략적 사고에 따른 의견
그것에 대한 논리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에 의해
확신이 생기고
강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의
바탕이 된다.
누구나 직감하듯
내년은 아마도 기업과 개인들의
곡소리가 늘 것이다.
금리도 지금의 수준에서
급격히 낮추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세계대전과 공황에 대한
책, 영상을 봐도 그때를 살던 조상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
지금 이 큰 변화의 장 한복판에서
세상의 변화를 체득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살아있으니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살자.
'너튜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로 이해가 안되는 세상 해법은 있다 (f. 삼프로TV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 (0) | 2022.11.29 |
---|---|
희소한 성장을 찾아라! (f. 삼프로TV 박석중 위원) (0) | 2022.11.28 |
달러 약세! 세계 공조 시작의 움직임 (f. 삼프로TV 김효진위원) (0) | 2022.11.24 |
미국인들아! 소비를 멈춰! (f. 김일구의 쩐쟁) (0) | 2022.11.23 |
거대한 모순 앞의 중국 (f. 삼프로TV 안유화교수) (0) | 2022.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