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영상에서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각 세대별로
여러 가지 차이가 발생한다.
그 차이들이 어떻게 기인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전에는 신입 사원의
선발 과정도 어렵고
모시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기 때문에
입사 후에는
진득하니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곧 퇴사하겠지.'
라고 인사담당자들은 생각한다.
회사 측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왜?'
라고 하는 반면
퇴사자들은
'문제가 너무 많다.'
라고 여긴다.
기존 회사에서는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으니
입사하는 사람
즉, 젊은이들의 문제 아닌가?'
라고 판단하는 부분이 많다.
이전에는 이러한 젊은이들의 비율이
사내에 적어서 무시하면 그만이었다.
지금은 사내에
젊은이들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닿았고
고객들의 주요 비율도 세대교체가 되면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단계에 왔다.
항상 사회적 갈등의
상호 이해는 필요해왔다.
그리고 상호 이해를 위해서는
맥락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맥락은 그 사람이
왜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인생에 겪었던 상황을
짚어보는 것 과정이다.
이를 위해
각 세대가 겪었던 삶의 방식을 알아보자.
대퇴사의 시대
Quiet Quitting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조직에
몰두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거꾸로 조직에 전념하고 싶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함께 가는 것이 유한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직장 초년생들은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우리에게 대하는 태도가
거칠다.'
라는 평가가 많다.
예컨대
같은 내용이라도
'부탁합니다.'
'하세요.'
'왜 안 했습니까?'
'어떻게 그것도 안 했어?'
'이것밖에 안되니?'
로 나뉠 수 있다.
과거에는 이 모든 것이
업무의 독려로
포장이 가능했다.
위의 각각 표현들 중
서로 인접해 있는 것의 경우
큰 차이를 알기 어렵지만
끝과 끝을 보면 굉장한 차이가 난다.
(부탁합니다. vs 이것밖에 안되니?)
확실한 것은
우리나라도 의사소통에 대하여
이성적, 논리적 그리고
배려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온 세대는
'이것밖에 안되니?'와 같은
거친 이야기를 들으면
충격 그 자체다.
'나는 소중한데
이런 곳에 있어도 될까?'
라는 생각이 스친다.
반면 지금의 부장 직급의
세대는
'이전 군대에서 더 심했고
학교에서도 선생님의 폭력과
폭언이 더 심했고
지금은 오히려 나아진 것이다.'
라고 여긴다.
서로가 기준점이 다르다.
이러한 기준점을 어떻게 맞춰가야 할까?
일단 서로가 쓰는 단어가 다르다.
10년 전쯤 개인주의는
문제라고 지명되었다.
과거에는
총아 단결이 미덕으로 여겨졌다.
지금 개인주의에 대한 반응은
전혀 나쁜 것이 아니다.
자아와 개인을 바탕으로
본인을 설명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세대별로 연세가 있는 분들은
아직 개인주의는 나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조직 중심 경향이다.
조직을 위해
어느 부분은 개인을 희생하고
감내하라는 것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인다.
각자가 가지는 경계가 있지만
그것을 침해하면서까지
만들어진 경쟁력은
더 이상 경쟁력이 아니라는 의미다.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사무실에서 영상을 틀고 일하는 직원을
그대로 둬도 괜찮을까?
팬데믹 때
유튜브를 듣는다는 표현이
많이 사용되었다.
자신만의 플레이 리스트가 있어
일할 때 듣는 음악
쉴 때 듣기 좋은 음악 등
일종의 노동요다.
그것을 통해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다.
팬데믹 이전에는
사무실에서 이러한 행위가
허락되지 못했는데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의 공간을
본인 오롯이 점유하여
최적의 환경을 만든 것이다.
문제는
이제 엔데믹으로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라고 한 시점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문제다.
나보다 연배가 많은 분이
'사무실에서 이어폰을 끼면 안 되지.'
라고 한다면
'왜 안 되는 거지?'
라고 되묻게 된다.
돌아오는 답은
'피해를 주니까요'
그럼 또 생각한다.
'무슨 피해를 주는 거지?'
이어폰을 끼던 헤드폰을 끼던
일의 성과를 잘 나타난다면
더욱 안된다고 할 이유가 없어진다.
회사에서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해서
이어폰 착용이 안 되는 부서가 있고
개인의 창의력과 자유로운 생각이
기반이 되어야 해서 이어폰 착용이
상관없는 부서가 있을 수 있다.
대부분 회사에서는
이 모두를 무시하고
'이어폰 착용 금지'가
공통적 규칙이다.
그럼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다.
'그 규칙은 왜 만들어졌나요?'
그냥 보기 싫어서다.
'회사는 엄격해야 하고
긴장해야 하며
편하게 있는 곳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갈등이 현격히 증가한다.
비슷한 과거의 경험이 있다.
이전에는 공부할 때
이어폰을 착용하면
'공부할 때는 이어폰 끼는 거 아니다.'
라고 어른들이 말씀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오히려 학습을 돕는 음악들이
도처에 널려있다.
나아가 멀티플 스크린이라는 말이 나오다.
모니터를 4개를 쓰며
일을 하는 것이다.
하나에는 협업 툴
다른 하나는 음악 스트리밍
또 개인인 업무용 등
이렇게 업무 하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업무하는 것에
어려움을 토로한다.
일단 자리가 좁고
형평성 측면에서
나만 모니터를 4대나
할당해 줄 수 없다는 점도 있다.
관련하여 이런 질문들을 할 수 있다.
'사실 일을 잘하려면
그 사람이 최고의 실적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되지 않을까요?'
'전체의 결과를 위해서라면
과정의 형평성에 의미가 있을까요?'
더 나아가서
'집에서 하면 안돼요?'
집에는 환경도 조성되어 있고
자유도도 있으며
이어폰을 불편해하는 분도 없다.
그러고 나면 이제
'일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문제로 환원된다.
함께 모이는 것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인데
함께 모이지 않아도 일이 잘 된다면
왜 굳이 모이라고 하는가로
연결되기 시작한다.
회식 자제가 복지다.
기업은 인화와
사람들과의 문화를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한다.
하지만 비용은 지불하면서
전혀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
이제는 개인의 성장이
복지라는 말이 생겨났다.
나의 평생 동안의
경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업은
좋은 기업
그렇지 않고 한 자리에만
머물게 하는 것은 제한된 기업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평생이라는 개념이
바뀌었다.
이전에 비해 너무 길어졌다.
회사의 생애주기보다
나의 삶이 더 길어진 것이다.
나의 전체의 삶을 보전해
주지 못한다면
다음 지점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
좋은 기업의 기준이 되었다.
이 경우에 보상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
보상을 빠르게 요구하는 것이다.
만약 한 기업 내에서 오래 있을 수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에게 수련의 시간을 쌓고
보상을 나중으로 미룰 수 있다.
하지만 3년만 있을 거라고 한다면
3년 내 보상을 요구하게 된다.
여기서 겪는 진통이
한국은 대부분 연공 서열화된 점이다.
임금이 지수함수 모양으로 상승한다.
회사 :
'지금은 고생 좀 하고
나중에 조직에서 위계 감이 높아지면
그때 보상할게.'
나:
'그때까지 안 다닐 거라고!'
이렇게 되는 것이다.
가운데 있는 연통
(영하의 심한 추위에만 가동)
70명 이상의 학급생
오전 오후반(심한 경우 3부제)
15반 이상
지금은
20명도 안 되는 한 학급
에어컨, 히터 겸비
자신의 생각을 발표할 기회
선생님과의 긴밀한 상호작용
어려웠던 시절
그 힘든 과정을 겪으면
마냥 참으며 지내온 시대는
인내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있었다.
내가 받는 처우가 합당하지 않아도
그것을 견뎌내는 것이다.
그리고 보상을 요구하는 순간
큰일 나는 것이다.
'나 때는 당연한 것이었어
때렸다니까?'
라고 말하는 순간 힘들어진다.
삶에 기준이 달랐다는 점을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
이전에는 학생들이
각자의 교실을 청소하는 일이
당연했다.
2016년 서울 초등학교는
로봇청소기가 교실을 청소한다.
삶의 기준이 향상된 것이다.
그리고 이는 당연한 것이다.
우리는 이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상대에게 현재 요구하는 것이
합당한 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차이에 대한 인식 없는
역지사지는 무효하다.
결국 두 방향 모두가 서로를 봐야 한다.
젊은 사람은 이전 시대의 삶을 고민해보자
나이가 있으신 분은 지금의 삶을 일깨워보자.
그림에서 보이듯
60년대생이 현재 사회의 주력으로
무엇인가 하고 있다.
일단 60년대 생을 이해하기 위해
이 분들의 삶을 따라가 보자.
2부는 여기요~~
https://value-together.tistory.com/95
Please be kind (f. 삼프로TV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
1부는 여기요~ https://value-together.tistory.com/94 서로 이해가 안되는 세상 해법은 있다 (f. 삼프로TV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 이전 영상에서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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