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론 - 손수현

담담한 2023. 4. 21. 15:58

우리가 흔히 아는 악인은 

악을 행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악인은

악바리 같이 끝없는 노력을 하는 사람,

가치를 소중이 여기는 그런 사람,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 자신 보다 나은 사람을 보며

자신을 끝없이 단련하는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나 맞는 방법이 있다'

는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미라클 모닝이

삶의 자양분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고통과 죄책감이다.

 

사람의 성격과 기질이 다르듯

각각에게 맞는 자기 계발의 방법이 있다.

 

따라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된다.

 

세부적인 방법은 누구나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핵심은

책 읽기와 글쓰기

생각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사회적 지능은 대단히 중요하다.

결국 우리는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임에도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신만을 높이려 한다.

 

그렇다면 오히려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인식하며 말하기가 그러한 방법 중 하나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는 것이다.

 

이는 아는 척을 하는 것과는 다르다.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았고

경험도 다르다.

 

결국 서로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드물다.

 

'제 이야기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만...'

'이러이러하게 생각하고 계시죠?'

'잘 알고 계시겠지만...'

 

상대를 이해해 보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래야 위와 같은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반면 '이해하는 척'은 금방 드러난다.

자신의 오만함이 대화를 통해

금세 드러나기 때문이다.

 

진실함이 중요하다.

 


 

전장의 상황을 꿰뚫어 보기 위해서

높은 시야가 필요하다.

 

무인도에 갇혔을 때도

가장 첫 번째로 할 일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시야를 확보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어떤 결정 혹은

어떤 실행에도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위해서는

멀리 보는 시야가 필요하다.

 

인간은 시각화된 상황 그리고

이야기를 받아들일 때,

이해와 실행이 쉬워진다.

 

나만의 높은 팬트 하우스에 올라가

가장 높은 곳에서 상황을 조경한다고

상상한다.

 

이 판단이 맞는지

이 선택이 맞는지

 

한수 혹은 두수 앞을 내다본다면

소탐대실이 줄어든다.

 


 

정리

 

결국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써야 한다.

 

방법은 다 다를 수 있다.

분노의 일기를 쓰던

감사의 일기를 쓰던

각자의 취사에 맞게 선택해

맛있는 요리를 하면 된다.

 

노력과 실행은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없다.

오롯이 내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