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튜브

경제는 안 좋은데 주가는 왜 오르는 것인가요? (feat. 김일구의 쩐쟁)

담담한 2022. 8. 8. 15:27

 

 

 

우리가 경제를 이야기 할 때 명목변수와 실질변수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명목적인 것은 우리 눈에 보이는 화폐에 대한 것이며, 실질적인 것은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체감적인 것을 이야기한다.

 

아래의 표를 보자. 근래 발표된 미국의 GDP에 경우, -0.9%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가 느끼는 실질변수이고,명목적인 변수 숫자로 보는 의 경우 성장율은 7.8%까지 증가하였다.

 

즉,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했고 비싸진 물건을 사람들이 구매함으로서 숫자상으로는 기업의 이익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제외하고 보면 복지와 후생 측면에서 경제가 성장했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으로 100원 하던 물건을 200원에 거래해야 한다고 보면 화폐 단위로는 2배로 증가한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100원의 물건을 200원에 판매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이익과 연결되고 화폐에 대한 이야기 즉, 명목변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7.8% 성장)

 

하지만 일반 가계 측면에서는 물가 상승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니다. 그래서 실제 GDP를 이야기할 때 화폐에 대한 내용을 제외하고 이야기하는 것이다.(-0.9% 성장) 그래야 실제 경제현상과 왜곡을 막을 수 있다.

 

 

 

 

그렇다면 물가 상승이 무조건 기업의 성장을 나타내는 것인가?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기업이 지출 비용만큼 물건 값을 올릴 수 있는 것.

물건의 가격이 높아져도 소비자가 구입을 해주어야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원 하던 물건의 가격이 10% 증가하면 110이 되고 이를 제조하기 위한 비용과 지출이 90원 일 때, 원자재 상승으로 동일하게 10%가 올랐다고 가정하면 99원이 된다.

즉, 100원 일 때, 지출이 90원 (이익 10원)/ 110원 일 때, 지출이 99원으로 기업은 성장한 것이다.(이익 11원)

그리고 사람들이 이전과 같이 구입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명목변수는 개인의 소비, 기업의 투자인데 현재 실제GDP가 마이너스가 나오는 요인은 순수출, 재고에 대한 것으로 기업의 매출액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가계는 물가 상승으로 고통을 받는 단계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올라 갔다는 것 자체가 기업이 제조에 들어가는 비용을 물건값에 전가 시킨 것이고, 판매가 원활히 이루어진 물건의 기업은 실제GDP가 마이너스라고 해도 주가가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김일구 상무님은 기본적으로 경제가 좋아져야 주가가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틀린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다만, 지금과 같이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된다면 기업의 실적도 분명 영향을 받을 것이다.

 


지금의 주가 신호가 앞으로도 지속될지 이후 다시 하락할지는 두고볼 일이다.

다만 지금의 경제 상황으로 인해 나 자신에게 올 수 있는 피해를 점검해봐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