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미국의 금리가
곧 정점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달러 강세가
완화되더라도
환율이 갑자기 안정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환율이 더 불안정해 지는 것은
멈출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를 강하고 빠르게
상승시켰다.
이렇게 금리를 상승시키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면
달러 보유고가 적은 나라 순서로
차례로 위기를 겪는다.
하지만 지금
문제로 대두되는 나라는
영국과 일본같은 선진국이다.
지난 주는 거의 금융위기
직전의 수준까지 갔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미국이 금리를 강하게 올리는 상황에서
반대로 금리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영국)
제로금리를 유지하는(일본)
역행의 기조를 보인 것이
그 이유이다.
즉, 이들 국가들의
미국과 금리의 차이가
많이 발생하여
위기의 단초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일본과 영국의 문제가
미국으로 번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일본은 금리를 제로로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YCC(Yeild Curve Control)
로 금리가 일정 수준이 유지되도록
일본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국제적 투기 세력은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에
엔화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일본이 제로금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에
배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의 가치가 강해진다.
반면 일본이 금리가 높이지 못하면
엔화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이는 일본의 달러표시의 수입물가를
높이게 된다.
국민은 고통받는다.
한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일본의 국가부채다.(GDP의 254%)
베네수엘라 다음으로 많다.
여기서 일본의 금리를 올리면
일본 국채의 이자만 내어줘도
국가가 부도에 빠질 수 있다.
아울러 일본의 국채는 대부분
일본 내국에서 보유하고 있다.
금리의 상승은
국채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일본 국내 증권사의 줄도산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일본은 더 이상의
엔화의 가치 하락을 막아야하는데
이를 위해 가지고 있는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여야 한다.
현재 일본이 가진 달러 자산은
대부분 미국 국채이다.
미국 국채를 팔고 달러를 받아
달러로 엔화를 사는 것이다.
일본이 시장에 내놓는
상당량의 미국 국채가
미국 국채 가격을 낮추고
추가적인 미국의 금리인상을 촉발한다.
이는 미국의 모기지(Mortgage- 주택관련) 금리를
와 미국 연기금에 영향을 준다.
해법은 간단하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를 낮추면 된다.
일본이 금리를 높이거나
미국이 금리를 그만 올리거나
앞선 설명대로
일본의 금리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미국이 금리 인상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은
미국 국채와 모기지 등의 문제로
내년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월은 0.75% 인상하겠지만)
지금 채권의 투기 세력들은
모든 포문을
미국과 일본에 정조준하고 있다.
미국의 연준이 실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즉, 더 강한 긴축을 실행은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이 생각이 맞다면
연준이 생각하는
올해 금리 4.4%,
내년은 4.6%에서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것은 이미 모두
시장에 반영된 상태다.
연준이 내년에 금리 인상이 어려운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위의 두 그림와 같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는 역대급이다.
위의 빨간색 점선은
연준이 예상하는 금리 인상 추이다.
하지만 시장은
파란색 선과 같이
더 높은 금리인상을 예상한다.
연준이 의원들이 매우 강하게
금리 인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심리에 작용한 탓이다.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 올라간다면
모두가 죽는 것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지난주에 있었던 일이다.
연준의 복심인
티미라오스 기자는
올해 12월까지도
0.75%의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하루만에 그 의견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인플레이션이 아닌
다른 문제에 기인한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는 것이다.
그리고 연준 의사들이 모두
비둘기적인 발언을 했다.
(티미라오스 기자의 기사에 지원사격을 했다.)
연준의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이
다른 나라의 금융 안정성을
취약하게 한다고
공식적인 언급을 했다.
미국의 국채에 대한
대규모 매각 위험을 우려했다.
즉, 지금과 같이
미국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미국 국채 시장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일본이 국채시장에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팔고 있는 것이
그 이유로 나왔다.
결국 문제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에서 왔다.
여기서 서로의 금리 차이를
더 벌린다는 것은 위험한 행위다.
이는 일본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자국의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팔고
미국 국채발 금융위기를
더욱 부추기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옐런 장관도
미국의 금융 혼란 가능성에 대비
미국 재무부가 일부 국채를
다시 사들이겠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연준은 국채를
시장에 내다 팔고
미국 재무부는
이를 다시 사겠다는 것이다.
이같이 바보 같은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위기 상황이라는 것이다.
경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플레이션을 막는 것이고
그것보다 상위에 있는 항목이
금융안정이다.
지금 금융안정에 파열음이 보여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일본이 미국 국채를 팔고
조달한 달러로
단기간에 엔화를 사들여
엔 환율을 낮췄지만
결국 다시 엔화 약세가 강해지는 것에 있다.
즉, 일본은 최후 방어선이 뚫렸고
이제는 미국에 선택에
모든 것이 좌우될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정해진 금리 외에
내년에 추가 금리 인상은
불가능할 것이다.
20년 기준 GDP 대비 일본의 부채는
이탈리아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여기서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미국채의 보유 순위도
일본이 중국보다 많다.
영국과 일본이 미국채를 팔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일본 뿐만이 아니다.
호주, 캐나다
모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췄다.
이 이상은 금리를 따라가면
자국이 무너질 것 같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더하여
미국의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미국의 부동산 위기는 주택이 아니고
상업용 부동산이다.
금융사들이 상업용 부동산으로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더하여
연준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는
3개월물 금리와
10년물 금리의 역전이 일어났다.
연준도 금리 인상을 멈출
핑계가 생긴 것이다.
이외에도 인플레이션이
시차를 두고 완화 될 것이라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
공급망에 대한 문제도 빠른 속도로
완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중고차 가격도 낮아져
10월 지표부터는
이 부분도 물가 지표에 반영될 것이다.
발틱 해상 운임지수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올해 연말에는 생각보다
물가가 빠르게 낮아질 것이다.
유럽의 천연가스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전 수준으로 돌아오고
유로와 파운드화가
최근 반등을 시작하고 있다.
만약 공화당이
이번 11월 중간 선거에서 승리하면
러-우 전쟁에
관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민주당에서도
휴전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즉, 종전 혹은 휴전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종전은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강세로 이어지고
달러의 약세를 가져올 수 있다.
달러의 약세는
한국 원화의 약세도
한국의 코스피 지수 하락도
멈출 수 있는 단초가 된다.
이후 의견이 맞던 틀리던
그 생각의 논리 흐름과
증거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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