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튜브

개인들은 절약하자 (f. 인포맥스 오종태이사)

담담한 2022. 11. 1. 15:43

인포맥스 오종태 이사

 

 

비체계적 위험은

자산 수를 늘리면

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체계적 위험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없다.

 

결국 비체계적 위험은

부분에 대한 위험이고

체계적 위험은

전체적인 위험이다.

 

그리고 현재는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 사이를

이동 중이라고 보인다.(붉은 선) 

 

결국 위험의 수준이

파란점선에서

초록점선으로 이동한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인 수준의 위험은

내가 과거에 얼마나 경험을 했던

하지 않았던 관계가 없다.

잘못 대응하면

한 번에 죽을 수 있다.

 

각자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위치(position)를 잘 잡아야한다.

100억 자산가와

2억의 신용 대출을 한 사람 사이의

체계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 정도는

굉장히 크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가?

 

상승은 20%

유지는 50%

하락은 30%

 

체계적인 위험의 상태에서는

상승의 가능성이 낮다.

 

그리고 환율과 금리가

일정 밴드를 형성한

지금의 상태에서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 시장은 이미

비체계적 위험을

많이 반영한 상태이다.

지금보다 체계적인 위험이 

상승되어 2008년과 같이 된다면

S&P의 벨류에이션이 10~11배로

현재 S&P 벨류이이션이 15배이다.

 


 

체계적 위험에 대한 원인은 무엇이고

그 문제가 해소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의

인식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은행권을 기준으로 본다면

지난 경험을 통해 (서브프라임)

충당금을 많이 쌓아

위험이 없다고 할 것이다.

 

비은행권을 기준으로 보면

펀드와 사모펀드등을 통해

위험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정부는 매우 강력하게

'위험하니까 살고 싶으면

알아서 조심해라!'

라고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이 문제는

유동성 공급의 주체인

정부와 중앙은행으로 부터

발생된 것이다.

다만 은행으로 전이 되지 못하게 

막아 놓고 보니

비은행권으로는 전이가 가능해진

상태가 되었다.

 

현재는 이 유동성 공급의 주체인

미국 정부가 유동성 문제가 있다고

미국의 옐런 재무장관을 통해

직접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위 그림의 붉은 선 구간이

현재의 위험을 제대로

보는 시각이라고 생각되며

미국이 직접

체계적 위험(파란선)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정부의 위험이 있다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져야 위험하다고 할 수 있나?

우리가 대비 하기 위한 논리가 필요로하다.

 

항상 위험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는

언제든 나온다.

 

어떤 사람들은 생각한다.

얼마전 민주당 고위 위원이

FED 의장 파월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다.

'파월, 당신이 지금 하는 결정들이

오히려 금융시장의 시스템 위험을 만들수 있어!'

 

따라서 폴 볼커 때도 그랬듯

금리를 굉장히 높이더라도

그 구간 내에서 낮추고 높이고를

반복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다.

 

이와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생각한다.

파월이 지난달

정치인을 대상으로한 회담에서

'폴 볼커는 실패했고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했다.

 

폴 볼커는 금리를 굉장히 높여

인플레이션을 잡았다고 

거론되는 인물이다.

 

다만 정치권의 압력으로

금리를 높이고 낮추고를

반복한 경험이 있어

파월은 이를 실패라고 칭한 것이다.

따라서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다.

 

두 부류의 생각이 다 맞다.

지금은 한쪽으로 편향되어

생각하기 보다

그 확률적인 부분을 따져가며

바라봐야 한다.

 


 

위와 같은 리스크를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설명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환경이 어려워진 것이다.

 

2008년 이후 발 그림 죄송합니다ㅠ

 

지금까지 경기 주기인

기술변화 사이클이 50~60년

임을 감안하여

미국 10년 물 금리에 적용하면

1950년부터 60년동안

경기 사이클과

동일한 그래프로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 사이클이 맞다면

2008년도 이후 현재까지

금리는 계속적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녹색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세계경찰의 지위를

포기했다.

 

서브프라임 사태를 통해

많은 유동성을 통해 끌어가는

방식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시점에

정치적으로도 어려워

자발적으로 패권을 포기해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발생된

모든 문제를 유동성으로 잠시

덮어 놓은 것이다.

 

경제적 상황이

사이클 산업의 비중이 낮아지고

비사이클 산업의 비중이 늘며

경제구조가 바뀌고

 

미국이 정치적으로 패권을

포기한 상태에서

미국 본인이 명확한 위치(Position)을

잡지 못하니

유동성으로 덮고 가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1등이 스스로 내려오는 법은 없다.

어떻게 해서든 끌고 가려고 한다.

그 방법이 유동성이었다.

 

하지만 곧 코로나를 겪고

그 한계가 드러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탈세계화 기조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금리를 올렸는데

과잉 유동성의 숙취를 해소할

명확한 방법이 나오지 않았다.

 


 

한 편에서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금리 이외 중국과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번에도 유동성으로

처리할 것이라는 기대로

유동성에 따라 주식, 채권이

모두 예민하게 움직이는 부분 아닐까?

 

인플레이션은 수요 공급에 의해 발생한다.

유동성은 수요에 영향을 주고

탈세계화는 공급에 영향을 준다.

 

공급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일단 수요라도 영향을 주기위해

금리 인상과 QT(양적긴축)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제

금리 인상과 QT가

오히려 시스템 리스크를

부르는 신호가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신호는

금리 인상과 QT의 조절론이

부상하게 만들었고

이 게임의 중심 인물은 

은행, 비은행이 아닌

정부이다.

 

그리고 이 게임을

미국 정부 뿐만이 아닌

모든 나라, 모든 정부가 하고 있다.

 

결국 시스템리스크라는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다.

 

중국은 5,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반면 미국은 300년 역사를 가졌다.

 

중국이 이 게임의 법칙을 모를리 없다.

 

중국이

2008년도에

미국의 금융위기를 보며

미국의 힘이 약화된 것을 보고

2011~2015년까지 유럽 위기 때

유럽에게 돈을 지원했다.

 

돈은 돈 대로 썼는데

미국이나 유럽이

조직에 안껴주고

바보 취급하니 화가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2017년부터

굴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정신차린 미국이

제재를 시작하니 어려워져

'지키자' 상태로 진입하였고

여기에 러시아가 끼여

정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래도 향후 50년 내에는

미국이 어떻게 판단하는지만 봐도

시장에서 결정을 내리기 수월하리라

판단되는데?

 

미국이 지금은 이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그 안에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기고 있다.

 

계층, 인종, 성차별, 빈인빈부익부 등

 

모든 시스템은

외부로 부터의 공격으로 

무지진 역사가 없다.

 

모든 역사적 시스템 붕괴는

그 나라의 체제 안에서

상류층과 하류층의 문제로

발생한다.

 

보다 명확히 말하자면

일부 상류층이

하류층의 의견에 동의하고

현재의 시스템이

지속 가능하지 않는다는 점에

합의하여 두 부류(일부상류층+ 하류층)가

상류층을 공격하면 붕괴가 일어난다.

 

현재로서 미국이 이렇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역사로 볼 때 붕괴는

내부에서 일어난 경우 대다수다.

 


 

 

최근 3개월 내

시스템 리스크가 올 수 있는

가능성도 비춰지고

핵심 인물인 정부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이전에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생존게임이다.

 

일반인들을 위한 솔직한 조언은

'절약'

'원화 채굴' 이다.

 

정부도

유동성을 아끼고

오징어 게임에서

남들보다 뒤늦게 문제가 터지겠다.

즉 해결 방법이 없기 때문에

순서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기조이다.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인내심을 강조했지만

오징어 게임이 1교시에서

3교시로 왔다.

 

더욱 치열해졌다는 의미다.

 

투자의 관점에서는

현재 주식, 채권 가격이

모두 하락한 상태다.

 

따라서 대략적인

미국 채권의 이자율(금리)가 4%

투자적격등급 회사채가 6%

위험등급 회사채가 10% 이다.

 

그렇다면 가격적인 우위도

논리의 우위에서도

채권이 매력적이다.

 

그래서 대부분이 6% 금리의

채권 혹은

더 높은 금리의 채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이는 자본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할 일이다. 

 

앞선 설명처럼

채권 안정이 선결되어야

주식 시장이 안정된다.

 

따라서

채권 시장이 안정되고

채안 펀드에서 더이상

지원할 곳이 없다는 소식이

나올 때까지 조심하는 것이 좋다.

 


1.5%의 금리가

4%로 올랐고

4.3%가 된 것은 유동성 문제였다.

 

현재 금리를 4%대로 감안하고

만약 금리가 3%로 내려오면

이는 리세션(Recession)

 

즉, 경기침체 반영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국채 매수)이다.

이는 이자소득과

자본이익까지 볼 수 있다.

 

주식의 매력은 낮아지고

더불어 경기침체는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다.

 

이러한 리세션은

시장 금리는 떨어지는데

위험 회사채(high yield) 금리가 올라

두 금리 사이에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스프레드 벌어지면)

것을 신호로 한다.

(경기 침체는 기업의 자금조달을 어렵게 한다.)

 

경기 침체는

위험 채권금리와 시장금리의

차이(스프레드)에서 나온다.

절대 기준 금리 단계만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