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읽고 배워서 뇌를 이해시키는 것도 힘들지만 이해한 것을 삶에 적용시키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아이에게 화를 내면 안되는 것은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니다. 어려워서 못한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은 아이에게도 가정에게도 대단한 손해다. 출근시간 바쁜 아침이지만 아이는 울며 또 떼를 쓴다. 바로 아기와 장난을 시작한다. 여기저기 시선을 돌리고 함께 놀다보면 아이의 마음이 안정되고 현재 아침에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한다. (물론 바쁘면 그냥 들고 나와야하는 상황도 많다) 아이가 못알아 듣을 것 같지만 신기하게도 아이는 상황과 환경을 통해 대부분을 인지하고 이해한다. 아이와 생활하면서 내가 아이보다 원초적 본능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