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유명한 책을 보거나 통찰력있는 강사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다. 왜 쉬운 말을 어렵게 하나? 말에 영어를 너무 많이 쓴다.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말을 너무 어렵게 하니 못 듣겠다. 그리고 포기. 하지만 왜 반대로 생각해보지 않은 것일까? 이 글에 저 단어를 쓴 이유가 있을까? 저 말이서 그 단어의 의미가 무엇일까? 저 단어를 찾아볼까? 내 수준을 더 높여 저 말의 깊이를 알아야겠다! 공부하자! 잘 생각해보면 이는 정확히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는 마음가짐 아닐까? 우리 아이가 똑똑하고 어휘력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것. 그것은 역설적으로 부모가 그만큼 좋은 어휘를 구사해야 하는 것이다. 어린 아이는 부모와 이야기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나아가 부모와 대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