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9

같은 일과 다른 시각

어떤 일을 완료하면 흔히들 이야기한다. '휴~ 끝났다.' '아 힘들었다.' '지겨운게 끝났다' 하지만 이런 시각은 어떨까? '이것으로 난 더 발전했다!' '그래! 또 새로운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더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어! 힘들었다고 안도의 숨을 내쉬는 것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쉼이라는 보상의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 사실 이는 좋은 현상이다. 다음 관문을 위해 체력과 의식을 회복해야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가 해결하거나 이룬 성취를 짐짝이나 하기 싫은 것들로 치부해버리는 마음이다. '힘들었다'에서 끝나는 것은 그 일은 끝났으니 더 이상 돌아볼 필요가 없다라고 마음에 새기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발전했다는 말은 '나에게 유익한 일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또 다른 것을 ..

레벨 업! 2022.10.18

유치원에 가기 싫어요_2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도 유치원 등원을 거부하는 정확한 원인과 이유를 알아내지 못했다. 그저 심증과 추측만 있을 뿐이다. 등원 거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부모와 애착형성이 부족하거나 아이가 원에 흥미를 못느끼거나 아이들 혹은 선생님과의 불화가 있을 수 있다. 애착형성과 불화는 논외로 하고 우리 아이를 재등원에 성공시킨 몇가지 놀이가 있어 적어보려한다. -.1 전화 놀이 집에 장난감 전화기를 이용한 놀이다. 각각 밤시간과 오전시간 같은 반 그리고 선생님 중 한명이 전화가 온 상황을 연출한다. 그리고 곧 원에서 만나 재미있게 놀자고 이야기 한다. 예를 들어 (아이 이름이 미래라고 하자) 아침시간이라면 '어? 미래야 전화왔어~' 전화 수화기를 들고 '아 ..

아이와 자라기 2022.10.17

쇼크와 경기침체를 구별하라. 그럼 보일 것이다! (f. 삼프로TV 이선엽 부장)

어제(10/13) 미국장의 반등은 기계에 의한 것이다. 특정 조건(알고리즘)이 맞아떨어져 자동매수하게 된 현상이다. 따라서 반등을 이야기하는 여러 이유가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만약 어제 미국장의 상승이 물가지표의 정점을 읽었다면 11월 FOMC의 금리인상 예상이 낮아지거나 멈춰야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다른 이유로 주택가격 하락을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주택가격은 약 1년의 시차가 있고 하락은 시간의 문제이다. 굳이 어제 공론화될 사항이 아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올랐다.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아직도 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이 시장을 건드렸을까? 첫번째 요인은 영국의 반성과 감세정책의 철회이다. 이로 인한 영국 파운..

너튜브 2022.10.14

연준 Pivot(정책 선회) 어림없다! (f. 김일구의 쩐쟁)

연준의 Pivot(현 정책의 전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즉,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감이다. 금리를 올리던 유럽 중앙 은행인 ECB도 '유럽경제의 악화도 고려해서 금리 인상 폭을 줄여야하지 않겠냐' 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미국에서도 연준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금리인상 때 물가뿐만 아니라 경제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는 조심스러운 의견이 있었다. 지난 FOMC 점도표에서는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4~4.25%정도까지 올린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현재는 3.25%이다. '인상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금리 인상 속도를 줄여보자.' 이것이 현재 Pivot에 대한 기대이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이 부분에 대하여 분명하게 한 말이 있다. '절대로 금리인상속도를 줄이지 않겠다.'..

너튜브 2022.10.13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할까?

무언가 해보지않고 최고의 선택을 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젊은 청춘 중에는 좋은 결혼 상대에 대한 질문을 먼저 간 선배들에게 던진다. 나도 같은 질문을 받은 순간이 있었고 동일한 질문을 했던 때가 있었다. 이전에는 단순히 취미를 공유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이왕이면 생산적인 취미 말이다. 지금은 위와 같이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서로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이 단지 순간을 위한 행복이라면 내 옛생각은 답이 될 수 있다. 지금의 생각은 이렇다. 결혼은 남녀가 팀을 꾸리고 다가오는 문제를 뛰어넘어 함께 레벨 업을 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같은 팀을 서로 적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서로 시궁창으로 끌어내는 나락 게임이 된다. 서로 발전하며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와 기회를 주고 성공과 행복을 공유할 수..

레벨 업! 2022.10.12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아이가 있는 가정은 서로 모이게 된다. 서로의 관심사가 같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끼리 모여 놀기 때문에 부모들이 '쉼' 이라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아이는 ~을 안해요' 혹은 (~해요.) 예를 들어 '우리 아이는 너무 떼를 써요' '우리 아이는 야채를 안먹어요' 우리는 대화를 할 때 습관적으로 책임을 전가시킨다. (A : 왜 늦었니? B: 버스가 늦게와서... 실은 일찍나오지 못한 본인의 몫이다.) 우리 아이의 문제적 행동이 과연 아이 본인의 잘못일까? 말의 새끼는 태어나면서부터 걷고 엄마 말의 젖을 문다. 하지만 인간 아이는 전적으로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부모의 보살핌과 교육을 통해 한 아이의 자아와 가치관이 형성된다. 다시 질문해..

아이와 자라기 2022.10.11

[부동산] 무정책 부동산 시대 (f. 언더스탠딩 채상욱 작가)

부동산 무정책의 시대다! 한국 부동산원 기준 현재 부동산 가격의 낙폭이 증가 중 하지만 2022년 연초 대비 전국 2%대 하락정도이다. 재작년과 작년 합산해 지수가 대략 20~25% 정도 상승을 했다고 본다. 그리고 미국이 지수가 50% 올랐다. 미국이 폭등했지만 한국도 많이 올랐다. 그리고 현재 전체 지수가 하향을 그리고 있다. 고금리 기조하에 되돌림이 있는 것 같다. 거래량이 너무 적어 하락세라고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하락장에서 거래량이 많았던 경험은 없던것 같다. 보통 하락장에서 거래량이 오르는 것은 가격의 바닥을 보고 상승으로의 모멘텀 구간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이다. 하락장에서느 모두 팔고 싶어하는데 거래량이 증가할 수가 없다. 상승장에서 거래량이 나오는 것은 팔고자 하는 사람이 본인..

너튜브 2022.10.07

전쟁의 핵심과 영국의 반칙 (f. 김일구의 쩐쟁)

최근 세계 금융시장에 큰 요동이 있었다. 영국의 새로운 정부(엘리자베스 트러스)의 대규모 감세정책과 경기부양책에 따른 현상이었다. 하지만 외부의 충격에 의해 결국 법인세 감세 조치를 취소하면서 다시 세계 금융시장에 잠시 안정이 찾아왔다. 환율과 국채 시장이 요동치며 그 파급효과를 나타냈다. 지금의 영국이 과거에 비슷한 시기가 있었다. '1992년 조지 소로스가 영국 파운드 약세로 공격해 하룻밤에 10억 달러를 벌었다.' 라는 때 이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최저치이다. 그 당시에도 유로존에 가입하겠다고 하면 그 나라 통화 가치를 안정시켜야했다. (ERM: European exchange Rat Mechanism) 그래야 독일의 마르크화와 연동이 되는데 영국은 ERM에 가입하겠다고 하고 정부가 돈을 마구 사..

너튜브 2022.10.06

경제는 심리다 (f. 삼프로TV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일본의 경제는 사실상 현재도 추락중이다. 디플레이션의 위협으로 인해 아직도 제로금리(0%금리 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도 경기침체인 것이다. 대부분이 금리를 올리고 긴축을 하는데 일본은 반대다. 아베 신조는 자신의 아베노믹스의 실현을 위해 일본중앙은행장을 교체해 버렸다. (구로다 하루히코) 아베의 정책 선두에서 차원이 다른 양적완화 정책을 펴던 현중앙은행 총재가 갑자기 노선을 바꾼다? 아베도 없는 상황에? 말이 안된다. 내년 4월 임기까지는 현 금융 정책이 유지될 확율이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그 나라 통화 약세는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킨다고 하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까지이다. 강한 통화약세는 수입 물가가 상승시킨다.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일본의 직장인 연봉이 오르지 않는 것이다. 아베와 같이 차원이 다..

너튜브 2022.10.05

한국은 일본을 따라가지 않는다! (f. 삼프로TV 신과대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서민들의 물가로 인한 불안 그에 대한 대처도 중요하지만 불안에만 매몰되면 또다른 가능성과 다른 세상을 놓쳐버릴 수 있다. 그러한 면에서 나무 보다는 큰 숲에서 (큰 개념에서)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한국은 위기 국면이다. 기본적으로 현재는 미국에 의해 세계가 좌지우지 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자국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다른 나라들의 경기침체로 인한 미국에 오는 피해를 어떻게 방어할 것인가' '미국의 패권은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즉, 자기 문제에만 관심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미국의 자국 중심적인 정책으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수입되어진다. 우리는 97년 외환위기 08년 금융위기 등을 경험을 상기하며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실 이 모든 상황은 미국..

너튜브 2022.10.04